충청

동신대 언어치료 교재교구공모전 수상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현직 언어재활사와 대학, 관련 기관 등에서 총 94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18개 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동신대는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4개 수상팀을 배출하며 눈길을 끌었다.특히 김나연 동신대 박사과정생과 김혜영 석사 졸업생으로 구성된 팀은 ‘To Go (Bag) 학교편-Talk Open Give Opportunity(소통의 기회를 열다)’를 출품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두 사람은 현재 옐로언어심리발달센터에서 활동하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교재·교구를 개발했다.
장려상에는 △백경민·황혜령·송한비 팀의 ‘대화 업그레이드 스튜디오’ △이명진·박엘림·김서현 팀의 ‘종성의 전설: 잃어버린 받침을 되찾아라!’ △이정윤·김혜민·정가은·고지현 팀의 ‘상황 맞춰 쏙쏙! 똑똑한 장보기’가 각각 선정됐다.수상작들은 학교생활에서 필요한 의사소통과 대화 능력부터 종성 발음, 일상생활 속 상황 이해와 표현까지 다양한 언어치료 영역을 다루고 있다. 실제 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상황과 활동을 교재·교구 형태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습득한 전공지식을 실제 언어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수상자 대부분은 동신대 전공기반 창업동아리 ‘DS 의사소통 LAB’에서 이은경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언어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콘텐츠를 꾸준히 연구·개발해왔다.동아리에서는 아동의 말·언어·의사소통 발달을 돕는 언어자극 교재와 보드게임 형태의 언어교구 등을 개발하며 실제 치료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나아가 출판과 사업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콘텐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사)한국언어재활사협회와 ㈜학지사 와이즈박스가 공동 주관했다. 언어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우수 교재·교구를 발굴하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아이디어 선정에 그치지 않고 별도의 작품화 심사를 통해 실제 출판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동신대에서 수상한 4개 팀의 작품 역시 모두 작품화 심사 대상에 올랐다. 향후 작품화가 결정되면 학지사 인사이트를 통해 정식 언어치료 교재·교구로 출판돼 전국 언어재활사와 치료·교육기관 등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이은경 동신대 언어치료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언어치료 현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교재와 교구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상을 넘어 작품화와 출판, 현장 활용과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언어치료 콘텐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9.19 (토) 17: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