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윤명희 특별시의원
결산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 교육은 당초 목표 인원 2,500명에서 실제 2,627명이 교육을 이수해 105%의 달성률을 기록했다.하지만 윤 의원은 교육 참여 인원이 목표치를 넘어섰다는 사실만으로 공무원의 역량이 실제로 향상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윤 의원은 “교육 인원이 목표치를 초과했다는 것만으로 공무원의 역량이 실제로 향상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단순히 교육시간을 이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을 통해 습득한 역량이 업무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까지 연계해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에 투입되는 예산과 행정적 자원을 고려할 때 양적 실적 중심의 교육성과 관리에서 벗어나 질적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평가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윤 의원은 “많은 예산을 투입해 공무원 교육을 시행하는 만큼 이수 인원뿐만 아니라 교육 만족도와 학습 성취도, 교육 이후 직무 적용도 등을 성과지표에 반영해야 한다”며 교육성과 평가체계를 실질적인 역량 향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맞춘 교육과정 개편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윤 의원은 “AI와 반도체 등 새로운 기술과 산업의 변화가 행정에도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며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역량을 공무원들이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라 기존 전남과 광주의 공무원 교육체계 역시 새로운 행정환경에 맞게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신규 공무원과 재직 공무원의 교육 수요가 서로 다른 만큼 교육 대상과 직무 특성, 교육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교육기능을 체계적으로 조정하고 통합특별시에 걸맞은 공무원 교육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윤 의원은 “공무원 교육의 목적은 교육생 숫자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있다”며 “통합특별시의 변화된 행정수요에 맞춰 공무원 교육체계와 성과지표를 질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발언은 공무원 교육의 성과를 단순한 교육 참여율이나 이수 인원으로 판단하기보다 교육을 통해 실제 행정서비스의 질과 공직자의 직무역량이 얼마나 향상됐는지를 측정해야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9.19 (토) 18: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