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 돌입…사찰·산림 인접지역 화재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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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 돌입…사찰·산림 인접지역 화재 총력 대응

- 증심사·원효사 등 주요 사찰 21곳 소방력 전진 배치…119 상황실도 확대 운영
- 연등·촛불 사용 증가에 화재 예방 강화…소방인력 2884명·장비 281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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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우석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사찰과 산림 인접지역 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했다. 연등과 촛불 사용이 늘어나는 봉축 기간 동안 화재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제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한 것이다.광주소방안전본부는 22일 오후 6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를 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주요 사찰과 산림 주변에 대한 집중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에는 소방공무원 1637명과 의용소방대원 1247명 등 총 2884명의 인력과 소방차량 등 장비 281대가 동원된다. 광주소방은 봉축 행사 기간 사찰 방문객 증가와 봄철 건조한 날씨가 맞물리며 화재 발생 가능성이 커진 만큼 예방 활동과 초기 대응 태세를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증심사와 무각사, 원효사 등 주요 사찰 21곳에는 소방력을 근접 배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전통사찰과 산림 인접 지역 127곳에 대해서는 기동순찰을 실시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화재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친다.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지휘체계도 정비했다. 각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현장 지휘체계를 강화하고, 119종합상황실 접수대를 기존 13대에서 최대 35대까지 확대 운영해 긴급 신고 폭주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광주소방은 특별경계근무에 앞서 지역 전통사찰에 대한 화재안전 점검도 진행했다. 약사사와 문빈정사, 원각사, 증심사, 원효사, 신광사 등 전통사찰 6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와 현장 지도·점검, 관계자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화재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점검했다.고영국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해 연등과 촛불 사용이 많아지는 만큼 작은 부주의도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24시간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평온하게 봉축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3년간 광주지역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전후 기간 동안 총 24건의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광주소방 전통사찰 화재발생 대비 훈련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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