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 '소방관님 고맙습니다' 목포시 한 초등학교 소방서에 익명의 따뜻한 라면과 감사 편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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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방서, '소방관님 고맙습니다' 목포시 한 초등학교 소방서에 익명의 따뜻한 라면과 감사 편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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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의 편지
목포소방서에서는 목포시 관내 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 20여통과 다양한 컵라면을 익명의 택배로 전달해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공부하던 중,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고마움을 직접 전해보자는 취지에서 뜻을 모아 마련됐다. 특히 선생님과 학생들은 혹여나 소방관들에게 부담이 될까봐 소속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선물을 보냈다.

학생들이 전달한 편지에는 “시민들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고 희생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순수한 마음과 정성 어린 응원의 문구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편지와 함께 전달된 컵라면 역시 소방관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학생들의 작은 정성으로 채워졌다.

선물을 전달받은 소방대원들은 뜻밖의 따뜻한 응원에 큰 감동을 받았다. 한 대원은 “아이들이 한자 한자 정성스레 써 내려간 글귀를 읽으며 소방관으로서의 사명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며 “어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현장 출동으로 지친 대원들에게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이달승 목포소방서장은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소방서 전체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어 주었다”며 “학생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달받은 편지는 소방서 2층 자료실에 보관하고 물품은 현장 출동 대원들의 간식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성종화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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