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 유럽 식탁 공략 통했다”…이탈리아 밀라노서 209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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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인삼, 유럽 식탁 공략 통했다”…이탈리아 밀라노서 209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 금산군, ‘뚜또 푸드 2026’ 참가…73건 상담·현지 바이어 MOU 추진
- K-아트·미식 연계 마케팅 강화…“금산인삼, 유럽형 K-푸드 콘텐츠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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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김라희 기자] 충남 금산군이 세계 식품 시장의 중심지 중 하나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금산인삼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유럽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금산군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피에라 밀라노(Fiera Milano)에서 열린 국제 식품박람회 ‘뚜또 푸드(Tutto Food) 2026’에 참가해 금산인삼 공동홍보관을 운영하고 유럽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금산덕원인삼약초영농조합법인 △명원 △홍삼천하 △금산인삼협동조합 △장석열흑삼구증구포 △삼이야푸드 등 지역 기업 8개 업체의 10개 제품이 공동홍보관에 전시됐다. 여기에 △금산몰 △천년홍삼 △금산흑삼 등 3개 업체가 직접 현장에 참여해 현지 바이어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행사 기간 동안 금산군은 총 73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약 209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현지 바이어들과 2건의 업무협약(MOU)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 시장에서 금산인삼의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앞서 중국 선전에서 열린 ‘아누가 셀렉트 차이나(ANUGA Select China) 2026’에 이어 추진된 해외마케팅 연계 사업으로,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가 기업들은 해외 전시 참가뿐 아니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밀라노 무역관과 연계한 현지 바이어 발굴, 수출 상담, 네트워크 구축 등 실질적인 수출 지원을 함께 제공받았다.금산군은 단순한 제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문화·예술·미식 콘텐츠를 접목한 차별화 전략에도 나섰다. 지난해 금산군이 참여한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시 K-아트 페스티벌과 연계한 후속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 참가 제품 일부를 현지 호텔에 별도 전시하고 호텔 레스토랑과 협업해 금산인삼 활용 메뉴 개발에도 착수했다.

이를 통해 금산인삼을 건강식품 중심 이미지에서 벗어나 K-푸드와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장하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넓혀간다는 전략이다.군 관계자는 "중국에 이어 유럽시장에서도 수출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금산인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전시와 문화교류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유럽시장 진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금산군, 이탈리아 뚜또 푸드(Tutto Food) 2026 참가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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