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영재교육원 인문영재들의 특별한 출판, 민주주의·의(義) 정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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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영재교육원 인문영재들의 특별한 출판, 민주주의·의(義) 정신 잇다

민주주의와 전남의 의(義) 정신 탐구 결과물 출판해 지역사회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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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영재교육원 인문영재들의 특별한 출판, 민주주의·의(義) 정신 잇다
[교육=김남귀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장흥영재교육원은 6월부터 9월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인문영역 주제집중반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공동 문집을 5·18 관련 기관과 이순신 기념관, 지역 도서관 등에 기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독서와 토론, 글쓰기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인문학적 가치를 깊이 탐구하고, 배운 내용을 자신의 삶과 연결해 실천하도록 마련했다. 특히 수업에서 만든 결과물을 책으로 출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공공기관에 기증하며 배움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데 의미를 뒀다. 학생들이 공동 저자로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타인과 공유하는 인문학적 역량을 기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기본반 학생들은 ‘오월의 달리기, 우리들의 민주주의로 이어달리다’프로젝트를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탐구하며 자신의 생각을 담아 완성한 공동 문집을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5·18기념재단에 기증했다. 심화반 학생들은 ‘의(義)로운 숨결, 전남의 길 위에서 나를 쓰다’ 프로젝트를 통해 이순신과 민초들의 삶에서 역사 속 ‘의로움’의 의미를 탐구하고, 토론과 글쓰기를 거쳐 공동 문집을 완성했다.

심화반 문집은 완도이순신기념관, 해남도서관, 여수이순신도서관에 기증해 학생들이 재해석한 전남의 의(義) 정신을 지역사회와 나눴다. 학생들은 독서와 토론에서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글과 책으로 표현하고 공공기관에 기증하는 과정을 통해 배움을 사회적 실천으로 확장했다. 장흥영재교육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인문학을 지식으로만 배우지 않고 읽기와 토론, 글쓰기, 출판, 나눔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했다. 특히 기본반은 민주주의와 인권, 심화반은 전남의 의(義) 정신이라는 서로 다른 주제를 탐구하면서도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자신의 언어로 가치를 표현하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영재교육과 연계하고 학생의 생각이 지역사회 참여로 이어질 수 있는 인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행중 교육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가치를 탐구하고 자신의 생각을 책으로 만들어 지역사회와 나누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배움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과 실천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이 같은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남귀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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