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동신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재학생 등급분류사
휠체어럭비 등급분류사는 선수의 장애 정도와 신체 기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공정한 경기 참여를 위한 스포츠 등급을 부여하는 전문 인력이다.평가 과정에서는 근력과 관절 가동 범위, 감각, 기능적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특히 해부학과 운동학을 비롯해 신경계·근골격계 평가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정확한 평가 역량이 요구된다.
안소현·박지영 씨는 물리치료학과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장애인스포츠 현장에 직접 적용하며 전문 영역을 넓혔다.두 학생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28일 동신대학교에서 대한장애인럭비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6년 휠체어럭비 등급분류 강습회’에 참가해 자격 취득에 도전했다.당시 강습회에는 모두 20명이 참가했으며, 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한 인원은 6명에 불과했다. 안씨와 박씨는 이 평가를 통과해 휠체어럭비 등급분류사 자격을 취득했다.
자격 취득에 그치지 않고 곧바로 전국 규모 대회에 참여해 실제 등급분류 업무까지 수행하면서 두 학생은 ‘전공교육-전문자격-현장실무’로 이어지는 실무형 교육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됐다.안소현 씨와 박지영 씨는 “자격증을 취득한 것도 기뻤지만 실제 대회에 참여하면서 현장 경험을 쌓고, 그 과정에서 물리치료의 전문 진로가 생각보다 훨씬 넓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업을 통해 배웠던 해부학과 운동학, 신경계 및 근골격계 평가 지식이 장애인스포츠 선수들의 기능을 평가하고 공정한 경기 환경을 만드는 데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체험하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한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지도교수인 김세훈 교수는 이번 활동을 물리치료 전공자의 진출 분야를 넓힌 사례로 평가했다.
김 교수는 “물리치료학 전공자의 진출 영역이 병원과 재활치료 현장을 넘어 장애인스포츠와 스포츠 재활, 선수 기능평가 및 건강관리 등으로 다양하게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이어 “재학 중 전문자격과 실제 현장 경험을 함께 갖추는 것은 졸업 이후 진로와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개척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9.14 (월) 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