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즐기고, 사랑하라”…나주서 만나는 테리 보더의 유쾌한 ‘벤트아트’
검색 입력폼
나주

“먹고, 즐기고, 사랑하라”…나주서 만나는 테리 보더의 유쾌한 ‘벤트아트’

9월 8일부터 10월 25일까지 나빌레라문화센터서 전시…음식·생활용품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변신
체험형 ‘벤트아트 창작 공작소’ 운영…도슨트 해설과 함께 현대미술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

+
테리 보더의 대표 작품 ‘슬픈 안녕’ 작품
[나주=박우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에서 친숙한 음식과 일상용품이 유쾌한 캐릭터로 변신하는 이색적인 현대미술 전시가 열린다.나주문화재단은 8일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테리 보더의 ‘먹고, 즐기고, 사랑하라(EAT, PLAY, LOVE)’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과 사물을 활용한 작품을 비롯해 관람객이 직접 작품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전문 도슨트 해설 등을 함께 구성해 현대미술을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전시의 중심에는 테리 보더만의 독창적인 예술 방식인 ‘벤트아트(Bent Art)’가 있다.

벤트아트는 철사를 구부려 음식이나 생활용품 등에 팔다리를 붙이고, 마치 살아 있는 사람처럼 표현하는 예술이다. 테리 보더는 단순한 사물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사랑과 관계, 일상의 감정과 상황을 특유의 유머와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다.관람객들은 평소 익숙하게 접하던 음식과 사물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재탄생한 작품을 감상하면서 작품 속 상황을 자유롭게 상상하고 자신만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볼 수 있다.

특히 전시장에는 관람객이 직접 벤트아트 창작에 참여할 수 있는 ‘보GO! 먹GO! 상상하GO! 벤트아트 창작 공작소’가 마련된다.체험 프로그램은 전시 기간 상설 운영되며, 관람객들은 일상용품과 식재료에 철사를 활용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보면서 테리 보더의 창작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
나주문화재단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테리 보더의 먹고, 즐기고, 사랑하라’ 전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도슨트 투어도 운영된다. 도슨트 해설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되며, 테리 보더 작품에 담긴 블랙유머와 스토리텔링, 작품 제작 방식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이번 전시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다양한 세대가 현대미술을 부담 없이 접하고 직접 창작의 즐거움까지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테리 보더전은 친숙한 소재와 유쾌한 표현을 통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현대미술 전시”라며 “전국 여러 지역에서 관람객을 만나온 우수한 콘텐츠를 나주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전시는 ‘2026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나주문화재단과 사비나미술관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한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

구독 및 후원 안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구독과 후원은 뉴스 투모로우가 진실을 보도하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정기구독 / 일시 후원 금액 : 자유 결제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