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폭력','협박' 하면 '한전에서' '100억'의 일감 받나?”…한국 전력 협력 사 ‘직장 갑질’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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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폭력','협박' 하면 '한전에서' '100억'의 일감 받나?”…한국 전력 협력 사 ‘직장 갑질’ 논란 확산

현장 관리자 폭언·협박에 퇴사 주장…대표 운전·사택 청소 등 ‘업무 외 지시’ 의혹 제기
야근·주말근무 뒤 연차 처리·퇴직 임금 갈등…한전 관계자 개입 의혹까지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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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박우석기자]한국 전력 협력 사로 연간 100억 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진 A사에서 신입 직원에 대한 폭언과 갑질, 업무 범위를 벗어난 지시, 퇴직 과정의 연차 및 임금 처리 등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

특히 올해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한 청년 K씨가 입사 약 두 달 만에 현장 관리자로부터 지속적인 폭언과 위협적인 언행을 겪었다고 주장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K씨는 A사에 입사한 이후 회사가 지시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근무했지만, “현장 업무에 투입돼 J 팀장과 함께 일하면서 부터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K씨는 “J 팀장으로부터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수준의 폭언과 모욕적인 말을 반복 적으로 들었다”며 “장애인을 비하하는 취지의 발언도 있었고, 직위를 이용한 압박 성 언행이 계속돼 결국 회사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대표 운전부터 사택 청소까지…신입 직원 ‘업무 외 지시’ 의혹
회사 대표의 출장 과정에서 신입 직원에게 본래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을 지시했다는 주장도 나왔다.K씨 측에 따르면 “A사 대표 S씨의 관외 출장 과정에서 K씨가 차량 운전을 맡았으며, 대표가 한국 전력 관계자와 저녁 식사를 하는 동안에는 식사에 참석하지 못하고 차량에서 대기한 경우도 있었다”는 것이다.또 대표의 사택 입주 청소까지 K씨에게 맡겼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이 같은 행위가 실제 있었는지, 있었다면 직원의 직무 범위를 넘어선 부당한 업무 지시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야근·주말 근무 후 쉬라 더니”…퇴직 과정서 연차·임금 갈등
퇴직 과정에서 의 연차 및 임금 처리 문제도 양측 갈등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K씨는 “회사의 요구에 따라 늦은 시간까지 야근하거나 주말에도 근무했으며, 이후 관리자로부터 다음 날 쉬라는 지시를 받아 휴무 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퇴직 과정에서 회사가 이 같은 휴무 일을 연차 또는 휴가로 처리하면서 상당수의 연차가 소진된 것으로 계산했고, 약 8~10일의 연차·휴가 기간을 제외한 임금만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해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는 게 K씨 측 주장이다.허나 A사측은 “실제 근무시간과 휴무일, 연차 사용 여부 및 동의 과정, 급여 지급 내역 등을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회사 측 “개인적으로 챙겨줬다”…폭언 의혹과는 선 긋기
A사 측은 K씨가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부당한 대우만 받은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A사 S 부사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K씨는 지인의 지인 관계로 입사했으며, 야근이나 주말 근무, 대표 사택 청소 등을 했을 때 개인적으로 5만~10만 원 가량을 지급하고 담배를 제공하는 등 나름대로 배려했다”고 주장했다.

또 J 팀장의 언행과 관련해서는 “온몸에 문신이 있고 말투가 거친 편인 것은 사실”이라 면서도 “회사 내부적으로도 그의 언행과 관련된 특성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다만 회사가 직원에게 개인적으로 금품이나 물품 등을 제공했다는 사실과 폭언이나 부당한 업무 지시가 있었는지는 별개의 문제인 만큼, 실제 근무 환경과 업무 지시 내용을 객관적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임,퇴직 금 갈등에 한전 관계자 개입 의혹도
퇴직 과정에서 발생한 임금 문제를 놓고 A사 측이 한국 전력의 현직 고위 관계자에게 회사 측 입장을 전달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K씨 측은 “이후 한국 전력의 한 고위 관계자가 자신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A사 측 입장을 중심으로 질책 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회사와 한국 전력 관계자 사이에 부적절한 영향력 행사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다만 해당 통화의 구체적인 내용과 통화가 이뤄진 경위, A사 측이 한국 전력 관계자에게 어떤 방식으로 입장을 전달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사실 확인이 필요하지만 설마 ‘한국 전력’이 의문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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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협력사 입주건물

‘한전 협력 사’ 라는 이름 뒤 노동 환경은…관리·감독 강화 필요
이번 논란은 단순히 한 신입 직원의 퇴직 과정에서 발생한 노사 갈등을 넘어 대기업·공기업 협력 사의 노동 환경과 관리 체계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특히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한 청년이 입사 직후 관리자에게 폭언과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한 데 이어 야근과 주말 근무, 연차 처리, 업무 외 지시, 퇴직 임금 문제까지 잇따라 제기되면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 전력과 같은 공기업의 협력 사 선정 및 관리 과정에서도 단순히 계약 규모와 업무 수행 능력 만을 평가할 것이 아니라 협력 사 내부의 근로 환경과 노동 인권,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체계 등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특히 수의 계약이나 입찰 등을 통해 협력 사에 상당한 규모의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라면 계약 과정의 투명성 뿐만 아니라 협력 사의 조직 문화와 노동 환경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결국 폭언과 장애인 비하 발언이 실제 있었는지, 대표 운전과 회사 대표의 사택 청소 등이 업무상 정당한 지시였는지, 야근과 주말 근무 이후 휴무를 연차로 처리한 과정이 적정했는지, 퇴직 당시 임금이 제대로 지급됐는지 여부로 좁혀질 전망이다.아울러 한국 전력 관계자가 퇴직 직원 측 가족에게 직접 연락한 경위와 그 과정에서 협력 사 측의 영향력이 행사 됐는지 여부도 추가로 확인해야 할 부분으로 꼽힌다.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는 만큼 객관적인 근무 기록과 급여 명세서, 연차 사용 내역, 업무 지시 내용, 관련 통화 및 메시지 등을 통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 전력 역시 이번 논란과 관련해 협력 사와의 계약 및 입찰 과정에서 내부 관계자의 부적절한 개입이나 이해 충돌이 있었는지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협력 사 노동 환경과 내부 청렴 관리 체계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공기업과 협력 사 간 신뢰를 유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계약의 투명성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인권과 근로 환경까지 아우르는 실질적인 관리·감독으로 청렴 성 향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본지는 향후 이와 관련한 녹음 파일이 확보 되었으나 그대로 방송 보도 하기에 적합하지 못한 너무 심한 욕설이 난무해 방송에 적합하게 편집후 방송하겠습니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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