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년 전 나주와 프랑스의 첫 만남”…진모영 감독과 함께하는 ‘살롱 드 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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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년 전 나주와 프랑스의 첫 만남”…진모영 감독과 함께하는 ‘살롱 드 시네마’

9월 19일 나주첫만남센터서 프랑스 명작 영화와 삶의 이야기…클래식 라이브까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진모영 감독 강연…사랑·노년·돌봄·존엄의 의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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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 이야기-살롱 드 시네마’ 포스터
[나주=박우석기자] 175년 전 나주와 프랑스의 첫 만남을 간직한 공간에서 프랑스 영화와 음악을 통해 사랑과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특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열린다.나주문화재단은 오는 9월 19일 오후 4시 나주첫만남센터에서 ‘첫만남 이야기-살롱 드 시네마’​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나주와 프랑스의 첫 만남을 기념하는 공간인 나주첫만남센터에서 진행되는 ‘벨에포크 프로그램’의 세 번째 시리즈​다.앞서 프랑스 식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살롱 드 퀴진’과 예술적 교류를 주제로 한 ‘살롱 드 아트’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프랑스 영화를 매개로 한 강연과 클래식 라이브 공연을 결합해 영화와 음악, 이야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네토크​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이 강연자로 나선다.진모영 감독은 대표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연출하는 과정에서 깊은 영감을 받은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영화 ‘아무르’(2012)​를 중심으로 사랑과 노년, 돌봄과 존엄 등 인간의 삶을 관통하는 주제에 대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아무르’를 비롯해 ‘마농의 샘’(1986), ‘퐁네프의 연인들’(1992), ‘아멜리에’(2001),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020) 등 시대를 대표하는 프랑스 영화들을 함께 살펴보며 영화 속에 담긴 사랑과 삶, 시대적 배경과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풀어낼 계획이다.여기에 나주빛가람챔버오케스트라의 클래식 라이브 연주가 더해진다.

오케스트라는 각 영화가 지닌 분위기와 정서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을 현장에서 연주해 영화에 대한 해설과 음악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이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영화를 소개하거나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상과 이야기, 음악이 어우러지는 입체적인 문화예술 경험​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나주문화재단 인스타그램과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나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문화기반조성팀(061-335-096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서 진행한 ‘살롱 드 퀴진’과 ‘살롱 드 아트’에 이어 이번 ‘살롱 드 시네마’는 영화와 음악을 통해 프랑스 문화예술을 새롭게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175년 전 나주와 프랑스의 첫 만남이라는 역사적 이야기에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더해 나주읍성 생활권 단위의 로컬브랜딩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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