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첫만남 이야기-살롱 드 시네마’ 포스터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나주와 프랑스의 첫 만남을 기념하는 공간인 나주첫만남센터에서 진행되는 ‘벨에포크 프로그램’의 세 번째 시리즈다.앞서 프랑스 식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살롱 드 퀴진’과 예술적 교류를 주제로 한 ‘살롱 드 아트’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프랑스 영화를 매개로 한 강연과 클래식 라이브 공연을 결합해 영화와 음악, 이야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네토크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이 강연자로 나선다.진모영 감독은 대표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연출하는 과정에서 깊은 영감을 받은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영화 ‘아무르’(2012)를 중심으로 사랑과 노년, 돌봄과 존엄 등 인간의 삶을 관통하는 주제에 대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아무르’를 비롯해 ‘마농의 샘’(1986), ‘퐁네프의 연인들’(1992), ‘아멜리에’(2001),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020) 등 시대를 대표하는 프랑스 영화들을 함께 살펴보며 영화 속에 담긴 사랑과 삶, 시대적 배경과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풀어낼 계획이다.여기에 나주빛가람챔버오케스트라의 클래식 라이브 연주가 더해진다.
오케스트라는 각 영화가 지닌 분위기와 정서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을 현장에서 연주해 영화에 대한 해설과 음악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이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영화를 소개하거나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상과 이야기, 음악이 어우러지는 입체적인 문화예술 경험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나주문화재단 인스타그램과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나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문화기반조성팀(061-335-096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서 진행한 ‘살롱 드 퀴진’과 ‘살롱 드 아트’에 이어 이번 ‘살롱 드 시네마’는 영화와 음악을 통해 프랑스 문화예술을 새롭게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175년 전 나주와 프랑스의 첫 만남이라는 역사적 이야기에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더해 나주읍성 생활권 단위의 로컬브랜딩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9.14 (월) 1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