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사진 - 사단법인 문화예술전승교육총연합회 네 번째 물품기증
국악과 한국무용 등 전통예술의 맥을 잇고 무형문화재의 가치를 차세대에 전해온 사단법인 문화예술전승교육총연합회가 또 한 번 뜻깊은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기증은 예술이 가진 고결한 정신을 ‘나눔’이라는 사회적 실천으로 승화시킨 감동적인 궤적이자, 우리 문화의 저력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결실이다.
단순한 물질적 기부를 넘어, 오랜 세월 전통의 맥을 지켜온 예술가들이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의 의미는 더욱 깊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윤주 이사장을 비롯해 백춘자·박금례 회장, 이영현 고문, 임정애·이승희 이사, 유나미용실 원장, 박소유 국장, 이지현 사무국장, 김은혜 대표 등 주요 임원진이 함께해 온기를 나누었다.
기증된 옷과 일상의 물건들에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과 추억, 그리고 누군가의 삶에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진심 어린 소망이 깃들어 있다. 이 소중한 물건들은 굿윌스토어에서 발달장애인 직원들의 정성 어린 손길을 거쳐 새로운 가치를 품은 상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특히, 굿윌스토어는 기증 물품을 장애인 직원들이 직접 분류하고 정비하는 과정을 통해 ‘자선이 아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모든 공정은 발달장애인들에게 단순한 노동을 넘어 스스로 삶을 일구어 나가는 ‘자립의 초석’이 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신윤주 박사(이사장)는 “(사)문화예술전승교육총연합회 소속 대한민국한사랑문화예술단과 함께 노인, 장애인 등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을 찾아 국악 공연과 재능봉사, 나눔 행사를 꾸준히 펼쳐왔으며, 전국의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재능과 사랑을 나누고, 발달장애인들과 동행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홍성만 고문은 “네 차례나 이어진 이 귀한 발걸음은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과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라며, “문화예술 행사가 풍성한 이 계절에 이러한 나눔의 물결이 기관과 기업, 사회 전반으로 널리 퍼져 진정한 나눔 문화가 깊이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살아 숨 쉬는 전통과 일상에 스며드는 예술은 시대의 온기를 전하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다. 작은 손끝에서 모아진 예술적 감동이 ‘나눔’이라는 가치를 만나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처럼 이들의 따뜻한 행보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의 빛으로 온전히 닿기를 응원한다.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11.03 (화) 22: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