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윤병태 나주시장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이동수 회장(오른쪽) 기념품을 전달
이날 방문단은 공산면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을 찾기에 앞서 박물관 입구에 마련된 ‘바람의 테라스’에서 나주시가 마련한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세계 호남인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에너지 수도 나주’를 찾아주신 향우 여러분을 12만 나주시민과 함께 뜨거운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이어 “2천년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나주는 오랜 세월 호남의 중심도시로서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섰던 호남 의병의 충의와 구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고향을 향한 애정과 자긍심으로 세계 곳곳에서 호남인의 위상을 높이고 계신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특히 이번 만남을 계기로 나주와 세계 호남인 간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그는 “오늘의 만남이 단순한 고향 방문을 넘어 나주와 세계를 잇는 새로운 동행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세계 호남인들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나주가 가진 산업·문화·관광 경쟁력을 연결해 서로의 발전을 이끄는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이동수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도 화답했다.이 회장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고 따뜻하게 맞아주신 나주시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역사적으로 호남의 중심이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의 핵심 거점인 나주와 호남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환영식을 마친 방문단은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을 둘러보며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목숨을 걸고 일어섰던 남도 의병의 역사와 호남의 충의·구국정신을 되새겼다.세계 각국에서 고향을 찾아온 향우들은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과 의로운 발자취가 담긴 전시물을 관람하며 호남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고향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방문단은 ‘2026 나주영산강축제’가 열리고 있는 영산강 정원을 찾아 나주의 생태·관광 콘텐츠와 새로운 관광도시 비전도 살펴봤다.
나주시는 이번 만남을 일회성 고향 방문에 그치지 않고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나주의 산업·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하는 실질적인 협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특히 나주 농특산품과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비롯해 문화·관광 교류 확대,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 구축, 도시브랜드 세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나주시 관계자는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호남 향우들은 고향과 세계를 연결하는 소중한 민간 외교 자산”이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나주의 역사와 문화, 관광, 미래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세계 호남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교류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11.04 (수) 17: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