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박형대 의원(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
이번 토론회는 전남과 광주의 대중교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역 간 이동 편의를 높여 시민들의 생활권을 넓힐 수 있는 교통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박 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는 윤희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녹색도시 정책수석, 홍대영 금호고속 상무, 위종만 장흥군농어촌신활력센터 사무국장, 박용우 광주연구원 연구위원, 박태훈 전남연구원 연구위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제에 나선 윤희철 정책수석은 ‘장흥 교통의 새로운 길’을 주제로 철도와 고속도로 등 교통 여건 변화에 대응한 장흥의 교통정책 방향을 제시했다.윤 정책수석은 철도와 버스, 택시 등 교통수단별 역할을 정립하고 장흥역을 중심으로 각 교통수단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이 거주지에서 역과 터미널을 거쳐 최종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생활교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됐다. 홍대영 금호고속 상무는 통합특별시 내 시외버스에 일정 거리까지 기본요금을 적용하고, 기본거리를 초과하는 구간에는 거리별 요율을 낮춰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요금 인하에 따른 운송업체의 손실을 보전할 제도를 마련하고, 교통정보와 결제·정산체계를 연계해 시외버스를 통합환승제에 단계적으로 편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대중교통 이용자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환승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이날 토론에서는 주요 권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과 통합요금제 도입, 환승체계 마련, 농어촌 교통서비스 확충 등 다양한 정책 과제가 논의됐다.특히 고령자의 병원 방문과 학생·청년의 통학·통근 등 일상적인 이동 수요를 교통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광역교통체계가 실효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도시와 농어촌의 교통 여건 차이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형대 의원은 “시민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어야 진정한 통합이라 할 수 있다”며 “시외버스와 시내·농어촌버스, 도시철도, 철도, 여객선 등을 하나의 교통체계로 연결하고, 기본요금제와 무료환승을 통해 시민의 이동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광역교통망은 어느 지역에 살든 공평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시민 중심과 공공성 강화의 원칙에 따라 구축해야 한다”며 “이에 필요한 비용을 시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투자로 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에서는 행정통합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통체계의 연계성과 요금 부담 완화, 농어촌 이동권 보장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데 논의가 모였다. 향후 광역교통 정책에 이러한 제안들이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11.04 (수) 17: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