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영산강축제 교통대란 막는다…무료 셔틀버스 10분 간격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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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영산강축제 교통대란 막는다…무료 셔틀버스 10분 간격 운행

지난해 52만 명 방문에 교통·주차난…올해 직행 셔틀로 이동시간 단축
나주시청·한전KDN·영산포서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무료 운행
주차장 19개소·6100대 확보…보행동선·안전관리 인력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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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나주영산강축제’를 앞두고 교통·주차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나주=박우석기자] 지난해 5일간 52만 명이 찾으면서 극심한 교통정체와 주차난을 빚었던 나주영산강축제가 올해는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무료 직행 셔틀버스를 통해 관람객 이동 편의 개선에 나선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나주영산강축제’를 앞두고 교통정체와 주차난을 줄이기 위한 교통·주차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교통대책의 핵심은 빛가람혁신도시와 원도심, 영산포 등 3개 권역에서 축제장을 연결하는 무료 직행 셔틀버스다. 지난해 축제 기간 발생한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운행 간격을 촘촘하게 조정하고, 중간 정류장 없이 축제장까지 바로 이동하도록 노선을 개선했다.셔틀버스는 한전KDN 앞과 나주시청 앞, 영산포둔치체육공원에서 각각 출발한다. 운행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각 승강장에서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용객 규모와 현장 교통상황에 따라 추가 배차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각 출발지에서 축제장까지 셔틀버스로 약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관람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자가용으로 축제장에 진입할 경우 차량 정체와 주차 대기 등으로 1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시는 자가용 이용객에게 축제장까지 직접 진입하기보다 셔틀버스 출발지 인근에 차량을 주차한 뒤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셔틀버스의 신속한 이동을 위한 전용 진출입로도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전남외국어고등학교 뒤편 남문교량의 버스 전용 진출입로를 이용해 일반 차량과 이동 동선을 분리한다. 이를 통해 주변 도로의 교통혼잡 영향을 줄이고 축제장까지 보다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자가용 이용객을 위한 주차공간도 확대했다. 나주시는 지난해 17개소였던 주차장을 올해 19개소로 늘리고, 총 6100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축제장인 영산강정원 내부에 8개 주차장을 운영하고, 삼영동·영산동·이창동 등 행사장 주변에도 11개 주차장을 마련했다. 특히 영산강정원 제1~8주차장에는 약 50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시는 현장 교통·주차요원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주차장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축제장 진입로는 차량이 출발하는 방향에 따라 구분된다.

나주대교와 빛가람대교 방면에서는 영산강 제방도로를 따라 이동한 뒤 물넘이 구간 직전 삼거리에서 아랫길로 진입해 제1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고동교차로와 신천교차로 방면 차량은 신천교를 지나 영산천 제방 확장·포장 구간을 통해 행사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원도심과 영산포 방면에서는 홍어의 거리를 지나 행사장으로 진입한 뒤 현장 교통요원의 안내에 따라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전남외고 사거리에서 축제장 남문교차로로 이어지는 도로는 셔틀버스를 비롯한 대형버스 전용 진출입로로 운영된다. 전남외고 방면에서 접근하는 승용차는 노봉산 주차장이나 축제장 내 다른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축제가 끝난 뒤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에 대비한 분산 출차 대책도 마련했다. 제1주차장 이용 차량은 입구 반대편 출구를 통해 물넘이 구간 삼거리로 이동한 뒤 영산강 제방도로 또는 영산천 방향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 행사장과 주변 임시주차장 이용 차량도 영산천과 전남외국어고등학교 방향으로 분산해 이동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관람객 안전대책도 강화한다. 축제장 진입로와 둔치 주변에 별도의 보행동선을 확보하고 야간 조명을 보강해 보행자 사고를 예방한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구급차와 의료진을 배치하고, 주요 지점에는 안내소와 안전관리 인력을 운영해 관람객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나주시는 지난해 축제 기간의 교통상황을 분석해 셔틀버스 운행 방식과 주차공간, 차량 진출입 동선을 개선한 만큼 올해는 대중교통 중심의 이동체계를 통해 교통혼잡을 줄인다는 계획이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해 52만 명이 영산강축제를 찾아주신 만큼 올해도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축제장 주변 교통정체와 주차난이 예상된다”며 “나주시청과 한전KDN, 영산포둔치체육공원에서 1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무료 직행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축제장까지 약 15분 내외에 도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자가용으로 축제장까지 직접 진입하기보다 셔틀버스 정류장 인근에 주차한 뒤 편리하게 축제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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