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장흥영재교육원, 영산강·섬진강수계 생태환경 현장 탐구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영산강·섬진강수계의 자연환경을 직접 관찰하며 생물다양성과 수변녹지의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마련했다. 교실에서 배운 생태계와 환경 관련 과학 개념을 실제 자연환경에서 확인하고 탐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식물과 수서생물, 곤충 등 다양한 생물을 직접 살펴보며 생태계 구성 요소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도록 했다. 환경보전과 물 관리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하고 환경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학생들은 보성 운림리 생태체험장에서 식물상과 식생, 저서생물, 곤충 등을 주제로 현장 탐구를 이어갔다. 식물 탐구에서는 방형구를 설치해 주변 식물을 채집하고 특징에 따라 분류·동정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저서생물과 곤충 탐구에서는 서식 환경과 생물의 특징을 관찰하고 직접 채집하며 수변 생태계에서 각각의 생물이 하는 역할을 살펴봤다. 오후에는 보성 주암호 생태관으로 자리를 옮겨 오전 현장 탐구에서 배운 내용을 창작활동과 사생대회로 확장했다.
학생들은 수변 생태계에서 인상 깊었던 생물과 자연환경을 자신의 시각으로 표현하며 체험 내용을 되짚었다. 워크북과 창작활동을 통해 관찰 결과와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정리하고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봤다. 자연과 과학, 예술을 연결하는 활동을 통해 생태환경을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는 경험을 쌓았다. 장흥영재교육원은 이번 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지역 수계의 자연환경을 직접 탐구하고 환경보전의 가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학생들이 과학 지식을 생활과 환경 문제에 연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의융합 영재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행중 교육장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식물과 곤충, 물속 생물을 직접 관찰하면서 자연과 생태계의 관계를 몸으로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알고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한 영재교육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귀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9.14 (월) 1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