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떠나는 도시, 미래도 없다”…박수민 의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청년 삶 지키는 대전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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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떠나는 도시, 미래도 없다”…박수민 의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청년 삶 지키는 대전환’ 촉구

청년 19만6천여명 감소…“인구정책 넘어 일자리·주거·복지 연결해야”
AI가 초급 일자리 대체…“청년 경력 사다리 첫 칸 사라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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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 통합특별시의회 의원
[전남광주=박우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수민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 제1선거구)이 지역 청년 인구 유출과 AI 시대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의 구조적 전환을 촉구했다.박 의원은 8일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청년세대의 삶을 지키는 구조적 대전환’​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나아가야 할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박 의원이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의 19~39세 청년 인구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9만6,793명, 21.9% 감소​했다. 특히 20대를 중심으로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박 의원은 이 같은 현상을 단순히 청년 인구 감소 문제로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청년 문제의 본질은 지역에서 첫 일자리를 구하고, 정당한 소득으로 주거를 해결하며 독립할 수 있는가 하는 구조적 질문에 있다”며 “교육과 취업, 주거, 복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행정적 대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의원은 AI 기술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가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한국은행 보고서를 인용한 박 의원은 정보서비스업과 프로그래밍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 청년층 고용 한파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AI가 반복적이고 초급 수준의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청년들이 현장에서 일하는 방법을 배우고 경험을 쌓아 숙련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이른바 ‘경력 사다리의 첫 칸’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교육받고 취업한 뒤 안정적인 주거를 기반으로 독립하고, 경력을 쌓아 지역의 산업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는 통합적인 청년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청년의 삶이 안정되어 지역의 미래로 이어지고, 산업의 성장과 청년의 성장이 함께 이루어지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치열한 불확실성을 견뎌내고 있는 우리 지역 청년들에게 행정이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달라”고 호소했다.한편 박 의원은 청년정책을 의회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다루기 위해 ‘청년상설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관련 절차를 마치고 의회 의결을 앞두고 있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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