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북구청
행사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북구가족센터 대강당에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광주유족회 회원을 비롯해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 여순사건 유족회, 지역 시민단체 회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될 예정이다.이날 위령제는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영혼을 위로하는 진혼무로 시작해 ▲경과보고 ▲고유문 및 추모사 낭독 ▲분향 및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광주 지역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은 지난해 북구가 자치구 최초로 근거 조례를 제정하면서 시작됐다.북구는 사업 시행 전 유족연합회 및 시민단체 등과 간담회를 거쳐 매년 위령제를 개최하고 희생자를 기억하는 추모비를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후 전쟁 당시 집단 희생이 발생했던 곳으로 추측되는 동림동 불공고개, 양산동 장고봉고개, 장등동 도동고개 등 3개소에 작년 6월 추모비를 설치했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위령제를 통해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을 위로하고 유족들의 억울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나간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평화와 인권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전쟁 발발 이후 북구 지역에서 광주형무소 재소자 중 2,300여 명의 민간인이 군경에 의해 적법한 절차 없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9.14 (월) 08: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