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마음건강 ‘적신호’…굿네이버스, 천안서 시민 참여형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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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마음건강 ‘적신호’…굿네이버스, 천안서 시민 참여형 캠페인 전개

- 천안시 어린이날 행사 방문객 대상으로‘마음이 보내는 알림’ 캠페인 진행 -
- 아동의‘마음 신호’인식 및 조기 지원 필요성 강조 및 가족사랑 엽서쓰기 활동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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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김도영 기자] 굿네이버스 충남지부가 어린이날을 맞아 천안에서 아동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펼쳤다. 최근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일상 속 ‘마음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굿네이버스 충남지부는 6일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아동 마음건강 캠페인 ‘마음이 보내는 알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통계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10대 자살률은 2018년 인구 10만 명당 5.8명에서 2021년 7.1명, 2024년에는 8명까지 증가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실태조사에서는 ‘상담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60%), ‘타인의 시선이 걱정돼서’(42.8%) 등의 이유로 도움 요청을 주저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취약군의 상황은 더욱 우려된다.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인)의 경우 일반 아동보다 우울 위험이 2.7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고립·은둔을 경험한 아동·청소년 역시 10명 중 3명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보다 세밀한 접근과 조기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아이들의 ‘마음 신호’에 주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아동 마음건강에 가장 필요한 요소를 묻는 스티커 투표가 진행돼 참여자들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냈다.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가족사랑 엽서 쓰기’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은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직접 적어 느린 우체통에 넣었으며, 엽서는 한 달 뒤 각 가정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가족 간 정서적 소통을 유도하는 장치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이와 함께 굿네이버스는 ▲아동 마음건강 통합관리 체계 구축 ▲도움 접근성 개선 ▲조기 발견 및 맞춤형 지원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시민 서명 참여를 독려했다.

강은정 굿네이버스 충남지부장은 "아이들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주변에서 알아차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아동 마음건강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조기 발견과 지원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마음이 보내는 알림’ 캠페인은 온라인에서도 참여할 수 있으며, 굿네이버스 충남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동 권리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 - 굿네이버스 충남지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아동 마음건강 캠페인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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