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번 공약은 기존 급식이 제공되지 않던 ‘아침 시간’을 교육 복지 영역으로 확장한 것이 핵심이다. 단순 식사 제공을 넘어 학생 생활 전반을 책임지는 ‘확장형 학교 복지 모델’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조식은 학교별 여건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샌드위치, 샐러드, 김밥 등 간편식부터 지역 농산물 꾸러미, 간편 조식 세트까지 선택형으로 운영되며, 충남 15개 시·군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우선 활용해 ‘지역 농가-학교-학생’이 함께 혜택을 보는 로컬푸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운영 방식도 기존 학교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조식 준비와 배식은 교육청이 지원하는 전담 인력과 지역사회 협력 모델을 통해 진행되며, 교직원들의 추가 업무 부담은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 제로화’를 추진한다.이 후보는 특히 이번 정책을 ‘돌봄 복지’의 핵심 축으로 강조했다. 그는 "아침마다 아이 식사를 챙기느라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정책”이라며 "학교는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아이의 일상을 책임지는 공간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 실행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우선 돌봄 수요가 높은 초등학교와 농어촌 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시범 도입한 뒤, 임기 내 충남 전체 초·중·고등학교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재원은 충남도 및 시·군과의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분담하고, 정부의 ‘늘봄학교’ 등 국가 돌봄 체계 예산과 연계해 교육청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위생과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온도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배식 시스템을 도입해 하절기 식중독 위험을 차단하고,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위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이명수 예비후보는 "아침 식사를 충분히 한 학생일수록 수업 집중도와 정서 안정성이 높다”며 "충남 학생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건강하고 활기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침이 설레는 학교’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이명수 충남교육감 예비후보와 카드뉴스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6.14 (일) 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