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이 놀이터로 변했다… ‘그림책정원 1937’ 한 달 만에 4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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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이 놀이터로 변했다… ‘그림책정원 1937’ 한 달 만에 4만 명 돌파

- 주말·평일 가리지 않는 발길… 가족·청년층까지 사로잡은 ‘체류형 문화공간’
- 도청 일원 행사 연계 효과 ‘톡톡’… 원도심 상권까지 활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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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김도영 기자] 충북 청주 도심 한가운데 조성된 「그림책정원 1937」이 개관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4만 명을 넘어서며 대표 문화공간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5월 3일 기준 그림책정원 1937 누적 방문객은 4만47명을 기록했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하루 평균 1천 명 이상이 꾸준히 찾고 있으며, 어린이집과 각종 단체 관람객 방문까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관람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현장 반응도 뜨겁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단순 관람을 넘어 책 읽기와 체험 활동을 함께 즐기며 체류 시간이 자연스럽게 길어지고 있다. 특히 젊은 층까지 유입되며 ‘한 번 방문으로 끝나지 않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주말에 자녀와 함께 방문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책도 보고 다양한 체험을 하다 보니 생각보다 훨씬 오래 머물게 됐다”며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한 공간”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이처럼 ‘머무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방문객 범위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청주를 넘어 세종과 대전 등 인근 지역에서도 방문이 이어지며 광역 문화거점으로서의 가능성도 확인되고 있다.특히 최근 열린 미디어아트 판타지아, 청주 국가유산 야행, 그림책페어, 야외도서관 등 도청 일원 연계 행사가 시너지 효과를 내며 방문객 증가를 견인했다. 행사 기간 이틀 동안 1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도청 일대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공간 곳곳이 체류형 방문객으로 채워졌다.체험·놀이 프로그램과 함께 캠핑카, 빈백 쉼터, 푸드트럭, 공연 등이 어우러지면서 과거 행정 중심 공간이었던 도청은 ‘즐기고 머무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전 연령대가 함께 어울리는 분위기 속에서 각종 행사가 자연스럽게 그림책정원 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형성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청 일원 체류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변 상권 방문이 증가하고, 상대적으로 침체됐던 원도심에도 활력이 돌고 있다는 평가다.첫 회로 열린 그림책페어 역시 높은 호응을 얻으며 향후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충북도는 5월에도 전시 연계 프로그램과 주말 가족 체험, 단체 관람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는 한편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해 방문객 유입과 체류 시간을 동시에 끌어올릴 계획이다.아울러 하반기 전시 기획에도 본격 착수해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도청 일원 문화공간 간 연계를 확대해 도심 속 대표 체류형 문화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진 - 그림책정원 1937, 도심에 사람 다시 모았다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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