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번 행사는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충효의 혼이 깃든 현충사의 밤’을 주제로 이순신 장군의 성장 서사를 중심으로 한 ‘성장의 장’ 콘셉트로 꾸며졌다. 단순한 볼거리 중심의 축제를 넘어 역사적 의미와 감동을 함께 전달했다는 평가다.야행 기간 동안 현충사는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충무문 일대에서는 미디어아트와 대형 달 조형물, 언덕파도, LED 나비 연출 등이 펼쳐져 고즈넉한 사찰 분위기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사진 촬영 명소로 입소문이 퍼지며 SNS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공연 프로그램 역시 관람객 만족도를 끌어올린 핵심 요소였다. 팝핀현준과 박애리의 협연을 비롯해 LED 퍼포먼스 ‘디스이즈잇’, 태권도 시범단 ‘투사’ 등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무대가 연이어 펼쳐지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체험형 콘텐츠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역사 미션 방탈출’과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는 ‘달빛해설사’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또한 시는 행사 기간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양온천역~곡교천~현충사를 연결하는 순환 셔틀버스를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등 방문객 편의에도 공을 들였다.
양태진 아산시 문화유산과장은 "올해 달빛야행은 역대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으며 현충사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되새기고 아름다운 야경을 함께 즐기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아산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체험·공연·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 모델’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사진1.2 - 현충사 달빛야행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6.14 (일) 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