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였다. 특히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에 상인들이 적극 동참하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가 유지됐고,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렸다.온양온천전통시장에서 요식업을 운영하는 권오영 대표(39)는 "축제 기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아산페이와 온누리상품권 사용도 크게 늘었다”며 "금요일 저녁에는 재료가 부족할 정도로 손님이 몰렸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아산시는 ‘충효의 밥상’ 브랜드를 중심으로 지역 먹거리 경쟁력을 강화했고, 전통시장 공실을 활용한 ‘충무공 아카이브 쉼터’도 조성해 관광 동선을 다양화했다.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 중심을 넘어 역사·문화·체험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확장됐다.노젓기 대회, 현충사 달빛야행, 3대 온천 힐링축제, 도시농업축제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며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렸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공간 ‘ㅇㅅㅅ놀이터’는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외국인 끼 페스티벌, 국제민족무용축제, 다문화 프로그램 ‘아산, 지구 한 바퀴’ 등 글로벌 콘텐츠가 강화되면서 내·외국인이 함께 즐기는 국제 문화축제로서의 가능성도 확인됐다.
이번 축제의 성공 뒤에는 민·관·경·소방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다.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등 6개 봉사단체와 경찰·소방이 협력해 교통 안전과 현장 질서를 유지했다.아산시는 현장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며 민원을 실시간 대응했고, 주요 거점 2곳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접근성을 높였다. 아산경찰서와 아산소방서도 안전 점검과 응급 대응 체계를 강화하며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아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참여형 지역 축제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단순한 관광 행사를 넘어 지역 상권과 시민, 행정이 함께 만드는 ‘상생 경제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는 분석이다.오세현 시장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상인의 협력이 축제의 품격을 높였다”며 "이순신 정신을 기반으로 아산을 대표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향후 전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사진1.2 -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63만 인파 속 ‘상생 경제 축제’ 완성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6.14 (일) 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