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올해는 기온 변화로 마늘 쫑(화경) 발생이 예년보다 빨라졌다. 쫑을 방치하면 영양분이 꽃줄기로 분산돼 수확량이 최대 20%까지 급감할 수 있다. 따라서 쫑이 올라오는 즉시 제거해 모든 영양분을 마늘 알로 집중시키는 ‘속도전’이 고품질 다수확의 핵심이다.
마늘과 양파는 구가 커지는 5월에 수분 요구량이 가장 높다. 가뭄 시에는 토양 내 양분 흡수가 어려워져 알이 크지 못하므로, 7~10일 간격으로 스프링클러나 고랑 물대기를 실시해야 한다. 다만, 과습은 병해의 원인이 되므로 배수 관리와 병행하는 세심한 조절이 필수적이다.
현재 충해는 적은 편이지만,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녹병(황색 반점)과 노균병(잎 처짐) 등 곰팡이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병해 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등록 약제를 살포하도록 농가에 긴급 처방을 내리고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비대기 전문 관리는 작년의 생육 지연을 보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농가에서는 적기 물주기와 쫑 제거, 지속적인 예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 청양군 청사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6.14 (일) 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