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농정 ‘투트랙’ 통합 시동…유통·가공 묶어 농가 소득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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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농정 ‘투트랙’ 통합 시동…유통·가공 묶어 농가 소득 키운다

- 재단·농협 공동사업법인 MOU 체결…생산부터 판매까지 원스톱 체계 구축
- 고령·소농까지 포괄하는 조직화 전략…온라인 판로 확대·가공산업 연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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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김라희 기자] 청양군 농정의 양대 축인 ‘칠갑마루’와 ‘푸드플랜’이 하나로 결합하며 지역농업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 체계가 가동된다.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은 청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지역 농산물 유통 및 가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생산·유통·가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농가 조직화, 고령화 대응, 판로 확대 등 지역 농업이 직면한 핵심 과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체계적인 농가 조직화를 통한 기획생산 기반 구축 ▲고령·소농을 포괄하는 지속 가능한 유통 구조 마련 ▲온·오프라인 연계 판로 확대 ▲먹거리종합타운과 연계한 농산물 가공 활성화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그동안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은 소규모 다품목 농가 중심의 먹거리 정책을 기반으로 ‘청양형 푸드플랜’을 추진하며 생산 기반 구축과 농가 조직화에 주력해왔다. 특히 민간과 행정을 잇는 중간지원 조직으로서 기획생산 체계 정착과 지역 먹거리 선순환 구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반면 청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역 농협이 공동 출자해 설립된 조직으로, ‘칠갑마루’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통합마케팅을 통해 규모화 전략을 추진해왔다.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전국 유통시장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온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이원화되어 운영되던 두 체계를 하나로 연결해 생산부터 유통, 가공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규모 농가와 고령 농업인까지 포괄하는 통합 모델을 통해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전상욱 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청양 농정의 두 축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농가 조직화를 기반으로 고령 소농까지 포용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농가 소득 증대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청양군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가공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 - 업무협약식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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