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관리자부터 챙긴다…‘마음 건강 리더십 교육’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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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 관리자부터 챙긴다…‘마음 건강 리더십 교육’ 본격 가동”

- 재난 트라우마 대응 강화…소방 간부 430명 대상 심리 리더십 집중 교육
- 자살 예방·조직문화 개선 목표…공감·경청 기반 ‘심리적 안전’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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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김도영 기자] 충남소방본부가 재난 현장에서 반복되는 외상 경험으로 인한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리자 중심의 심리 지원 체계 강화에 나섰다.도 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조직 내 심리적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해 ‘소방 관리자 마음 건강 리더십 교육’을 충청소방학교에서 총 3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장 지휘관의 역할이 단순한 재난 대응을 넘어 구성원의 정신적 안정을 책임지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마련됐다.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 등 심리적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소방 조직의 특성을 고려해 관리자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교육 대상은 충남소방본부 소속 사무관급과 각 소방관서 팀장(6급) 이상 간부 등 약 430명이다. 교육 과정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심리적 보호자로서 지휘관의 역할 정립 △조직 내 갈등 관리 △공감과 경청 중심의 소통 리더십 등이다. 특히 구성원의 심리 상태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리더십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충남소방본부는 이번 교육을 단발성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과 연계해 상담, 심리검사, 회복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소방 관리자 역할은 현장 지휘를 넘어 조직 구성원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데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조직 내 심리적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자살 예방은 물론 현장 대응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충남소방본부의 이번 시도는 재난 대응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접근으로 평가되며, 향후 전국 소방 조직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사진 - 소방 관리자 마음 건강 리더십 교육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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