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교육=김도영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의 『2026 읽기곤란(난독) 학생 심층진단 및 맞춤형 지원 사업』이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한층 고도화되고 있다. 사업 수행기관인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 전라남도난독학생지원센터(센터장 이상경)는 지역거점치료센터와 손잡고 난독 학생을 위한 정밀 진단과 맞춤형 치료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전라남도난독학생지원센터는 최근 혁신융합캠퍼스 대강당에서 ‘읽기곤란(난독) 학생 진단·치료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도내 지역거점치료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난독 학생 지원을 위한 진단·치료 체계를 표준화하고, 지역 단위 협력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심층 진단 프로토콜의 유형화 및 체계화 ▲읽기곤란 원인별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 개발 ▲지역 기반 치료 지원 강화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학습 부진과 구분되는 난독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하기 위해 학년별 읽기 수준과 발달 단계에 맞춘 진단 기준을 세분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날 행사에는 16개 지역거점치료센터 센터장과 언어재활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난독 학생의 조기 발견과 효과적인 개입을 위해 진단의 정확성과 치료의 연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전라남도난독학생지원센터는 그동안 난독 학생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왔다. 주요 내용은 ▲읽기곤란 학생 선별검사 도구 고도화 ▲지역사회 치료기관 전문성 검증 및 시·군 단위 거점센터 지정·관리 ▲난독 학생 선정 및 맞춤 배치 ▲교사 대상 읽기 지도 역량 강화 연수 ▲전문가 대상 읽기 중재 연수 ▲경계선지능 학생 지도 및 치료 역량 강화 ▲난독 치료 지원 및 연구 등이다.이처럼 진단부터 치료, 교육, 연구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 체계는 난독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장기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이상경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난독 학생 지원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읽기 어려움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신대학교 언어치료학과와의 협력을 통해 예비 언어재활사 양성에도 힘쓰고, 전라남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중심의 치료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6.13 (토) 1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