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국회 찾아 1976억 국비 확보 총력…공공기관 2차 이전·한전에공 지원 확대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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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국회 찾아 1976억 국비 확보 총력…공공기관 2차 이전·한전에공 지원 확대 건의

에너지 핵심사업 등 7개 사업 국비 반영 요청…반도체·기후테크 산업 기반 구축 집중 건의
농협중앙회·발전5사 통합본사 나주 유치 추진…한전에공 정부지원 예산 920억원 증액 요청
영산강 관광 랜드마크 조성·문화예술기관 유치도 건의…신정훈 의원과 국회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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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이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지역 핵심사업 협력 요청
[나주=박우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2027년도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의를 앞두고 핵심사업 국비 확보와 공공기관 2차 이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지원 확대를 위해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에너지산업 기반 구축부터 농업·관광 분야 사업까지 총사업비 1976억원 규모의 7개 국고 건의사업을 제시하며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농협중앙회와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 한전에공의 안정적인 재정지원 체계 마련 등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과 직결된 현안도 함께 건의했다.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지난 22일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난 데 이어 27일 국회를 다시 찾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권칠승 정책위원회 의장,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잇달아 면담했다.이번 방문은 국회 예산안 심의가 본격화하는 시점에 맞춰 지역 핵심사업의 예산 반영 가능성을 높이고, 주요 현안에 대한 국회와 정부의 협력을 끌어내기 위해 추진됐다.

■ 에너지산업 고도화·농업·관광 분야 7개 사업 국비 건의
윤 시장은 한병도 원내대표와 권칠승 정책위의장에게 총사업비 1976억원 규모의 7개 국고 건의사업을 설명하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 필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주요 사업은 ▲첨단산업 전력설비 핵심기자재 상용화 지원 기반 구축 250억원 ▲고전력반도체 모듈 인프라 구축 및 기업 지원 450억원 ▲기후테크 소재·부품 자율개발 GX·AX 플랫폼 구축 460억원 ▲에너지 커뮤니티 클라우드 공유 플랫폼 ISP·ISMP 구축 498억원 ▲영산강 수변 꽃단지 명품 자전거길 연결 20억원 ▲나주 배수개선사업 220억원 ▲2027 국제농업박람회 개최 지원 78억원 등이다.

나주시는 특히 한국전력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에너지 공공기관과 관련 기업이 집적된 지역 산업 기반을 국가 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반도체산업과 AI 데이터센터 등에 필요한 고품질 전력설비 핵심기자재의 시험·인증과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비 30억원을 요청했다. 차세대 전력망의 핵심 부품인 고전력반도체의 실증과 기업 기술개발을 위한 국비 50억원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해 기후테크 소재·부품 개발 경쟁력을 높이는 GX·AX 플랫폼과 에너지 데이터를 연계·활용하는 클라우드 공유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농업·관광 분야에서는 영산강 둔치공원 내 단절된 자전거길을 연결해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사업비 20억원을 요청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농경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나주 배수개선사업 설계비 등 국비 2억원과 2027 국제농업박람회 개최 지원을 위한 국비 21억원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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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왼쪽)이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만나 지역의 문화·관광 분야 핵심사업 대한 협력 요청

■ 농협중앙회·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한전에공 지원 확대 요청
국비 확보와 함께 공공기관 2차 이전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재정지원 확대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윤 시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과 관련해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기능적으로 연관된 기관을 집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협중앙회와 발전5사 통합본사가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안정적인 교육·연구 기반 마련을 위한 정부 재정지원 확대와 관련 법률 개정 필요성도 설명했다.윤 시장은 한전에공이 4대 과학기술원에 준하는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정부출연금의 활용 범위를 대학 운영 전반으로 확대하고, 2027년도 정부지원 예산을 920억원 수준으로 증액해 줄 것을 건의했다.

■ 영산강 관광 랜드마크 조성·문화예술기관 유치 건의
문화관광 분야 현안 해결을 위한 협의도 이어졌다.윤 시장은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2단계를 영산강 수변 랜드마크 조성사업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설명했다.영산강의 자연·관광자원을 남부권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 변경과 추진 과정에서 정부와 국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문화예술진흥법 개정에 따른 문화예술 지원기관 간 기능과 역할을 정립하는 과정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통합 신설되는 문화예술 관련 기관이 빛가람혁신도시에 배치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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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왼쪽)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주시 현안을 설명 협력 요청

■ 신정훈 의원과 공조…국회 예산 심의 종료까지 대응
이번 국회 방문에는 신정훈 국회의원도 함께하며 나주시 핵심사업의 필요성과 지역 현안을 설명했다. 신 의원은 지난 22일 이광재 예결위원장 면담에 이어 27일 한병도 원내대표 면담에도 동행해 국비 확보와 정책 지원을 위한 협력에 힘을 보탰다.나주시는 국회 예산안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사업별 필요성과 국가정책 연계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에 건의한 사업과 현안은 단순히 나주만의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에 함께 힘을 모아주고 계신 신정훈 국회의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국회 예산안 심의가 마무리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지역 정치권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국회와 중앙정부를 지속적으로 찾아 필요한 예산과 정책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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