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소나무재선충병 국가재난 선포해야”…전국 동시 방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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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소나무재선충병 국가재난 선포해야”…전국 동시 방제 촉구

전국 피해고사목 177만 그루…전년보다 28만 그루 늘고 발생 지역 166개 시·군·구로 확산
지자체별 개별 방제 한계 지적…국가 차원의 예산 지원과 전국 단위 총력 대응 요구
김성보 등 의원 6명 공동발의…대통령실·국회·산림청 등 관계 기관에 건의안 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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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나주시의회 김성보 의원
[나주=박우석기자]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막기 위해 나주시의회가 국가재난 선포와 전국 단위의 일제 방제를 촉구하고 나섰다.나주시의회는 지난 22일 열린 제283회 나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김성보·김준정·김해원·최문환·최석순·최정기 의원이 공동발의한 ‘소나무재선충병 국가재난 선포 및 방제사업 일제 실시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건의안에 따르면 2026년 방제연도 기준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은 177만 그루로, 전년보다 28만 그루 증가했다. 발생 지역도 전국 166개 시·군·구로 확대되면서 산림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을 통해 확산하는 특성상 한 지역의 방제만으로는 인접 지역으로의 감염 확산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별 대응을 넘어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방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나주시 역시 인접 지역에서 유입되는 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전국적인 확산세를 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나주시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재난 선포와 충분한 예산 지원, 전국 단위의 동시다발적인 방제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제안 설명에 나선 김성보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의 이동 특성상 개별 지방자치단체의 방제만으로는 확산을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충분한 예산 지원과 전국 단위의 동시다발적인 방제사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나주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기획재정부 등 관계 기관에 공식 송부할 예정이다.의회는 국가 차원의 통합적인 방제 체계를 마련해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차단하고, 산림 생태계와 지역 산림자원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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