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치매 어르신들, 추억의 교복 입고 가을소풍…웃음꽃 피운 학창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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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치매 어르신들, 추억의 교복 입고 가을소풍…웃음꽃 피운 학창 시절

숲속치매안심돌봄학교 참여 어르신·가족 등 200여 명 함께해
옛 교복 입고 숲길 산책부터 인형극·장기자랑까지…정서적 활력 높여
산림치유·신체·인지 활동 연계한 통합돌봄…11월 24일 졸업식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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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치매안심돌봄학교 가을소풍
[나주=박우석기자] 옛 교복을 입고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새긴 어르신들이 가을 숲길을 걸으며 웃음과 활력을 나눴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숲속치매안심돌봄학교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 13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2026년 추억의 교복DAY 가을소풍’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어르신과 가족, 자원봉사자, 협업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학창 시절의 즐거운 기억을 되살리고 다양한 신체·인지 활동과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의 주제인 ‘추억의 교복DAY’에 맞춰 어르신들은 옛 교복을 입고 서로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가을 정취가 물든 숲길을 함께 걸으며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돌보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친밀감을 쌓는 시간도 가졌다.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이어졌다. 곡성문화원 할머니인형극단 ‘민들레’는 전통 이야기인 ‘심청전’을 인형극으로 선보였으며, 고고장구 공연과 라인댄스, 지루박 댄스, 아코디언 합주 등 재능기부 공연이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어르신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실력을 뽐내는 장기자랑과 노쇠 예방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고 함께 웃으며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더했다.

나주시는 산림치유와 신체·인지 활동, 종합적인 노쇠 예방 프로그램을 연계한 숲속치매안심돌봄학교를 운영하며 치매 예방과 통합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오는 11월 24일 열리는 ‘2026 숲속치매안심돌봄학교 졸업식’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르신들이 옛 교복을 입고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젊은 시절의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는 특별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신체·인지 건강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사회참여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다양한 치매 예방·통합돌봄 프로그램을 확대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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