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만 명 찾은 나주 영산강정원, 축제 끝나도 가을꽃 향연…붉게 물든 댑싸리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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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만 명 찾은 나주 영산강정원, 축제 끝나도 가을꽃 향연…붉게 물든 댑싸리 ‘장관’

12만 평 정원에 코스모스·댑싸리 어우러져…축제 이후에도 관광객 발길
꽃단지 확대하고 새로운 화종 추가…계절마다 다른 풍경으로 재방문 유도
23~25일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개최…가을꽃과 남도 미식 함께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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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들섬 코스모스 꽃단지
[나주=박우석기자] 54만 명이 다녀간 ‘2026 나주영산강축제’는 막을 내렸지만, 영산강정원의 가을은 이제부터 더욱 깊어지고 있다. 붉게 물드는 댑싸리와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가 어우러지며 축제 이후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2026 나주영산강축제’ 종료 이후에도 영산강정원을 찾는 방문객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가을 정원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약 12만 평 규모의 영산강정원은 곳곳에 조성된 꽃단지와 다채로운 정원 경관이 가을빛으로 물들며 방문객들에게 계절의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지난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열린 나주영산강축제에는 총 54만 명이 방문했다. 축제는 끝났지만 정원에는 산책과 나들이를 즐기거나 가을꽃을 사진에 담으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댑싸리가 초록빛에서 짙은 붉은색으로 변하면서 영산강정원의 새로운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둥글게 자란 댑싸리가 붉게 물들어가는 모습은 가을 정원에 색다른 풍경을 더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선명해지는 색감이 깊어가는 계절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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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정원의 꽃단지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와 붉게 물든 댑싸리가 어우러진 꽃길은 방문객들에게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들은 정원을 천천히 거닐거나 사진을 찍으며 축제 기간과는 또 다른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올해 영산강정원은 지난해보다 꽃단지를 확대하고 새로운 화종을 추가해 경관의 다양성을 높였다. 꽃마다 다른 개화 시기와 식물의 색 변화가 어우러지면서 방문 시기에 따라 새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계절형 정원으로 매력을 더하고 있다.나주시는 영산강정원을 대규모 축제 기간에만 찾는 공간이 아닌, 시민들이 일상에서 산책하고 휴식을 취하며 관광객들이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꽃의 생육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산책로와 편의시설, 주변 환경 등을 정비해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정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영산강정원에서는 가을철 미식 행사도 이어진다.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정원 일원에서 ‘제3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열려 가을꽃과 함께 남도의 다채로운 음식문화를 즐길 수 있다.축제 기간에는 유명 셰프와 남도음식 명인들이 참여하는 특별 미식 체험을 비롯해 지역별 대표 음식과 다양한 음식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가을 정원의 풍경에 남도 미식의 즐거움까지 더해지면서 영산강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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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댑싸리 정원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산강정원이 시민과 관광객들이 사계절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일상 속 정원이 되길 바란다”며 “붉게 물드는 댑싸리와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깊어가는 가을 풍경을 여유롭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계절마다 새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도록 영산강정원을 지속적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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