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꽃 사이 숨은 이야기’ 전시 포스터
전시명 ‘꽃 사이 숨은 이야기’에는 꽃을 겉으로 드러나는 아름다움의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그 안에 담긴 기억과 감정, 삶의 순간을 들여다보고자 하는 작가의 시선이 담겨 있다. 꽃이 피고 지는 시간, 잎 사이를 스쳐가는 새와 나비, 자연 속 동물들이 만들어내는 짧은 장면들은 작품 안에서 하나의 이야기로 확장된다. 전통 민화에서 꽃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상징과 염원을 담은 소재로 여겨져 왔다. 모란에는 부귀영화와 부부의 화합이, 연꽃에는 맑음과 다산이, 다양한 화초와 새·나비에는 장수와 소망의 의미가 담겨 있다.
안미현 작가는 이러한 민화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순간의 감정과 생명력을 화폭에 담아낸다. 전시장에서는 안미현 작가의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전시 기념 손수건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시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한국민화뮤지엄으로 하면된다.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11.04 (수) 17: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