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112억 국비 투입해 농경지 침수 막는다…장안·황룡지구 배수개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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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112억 국비 투입해 농경지 침수 막는다…장안·황룡지구 배수개선 ‘속도’

장안지구 배수펌프장·배수로 0.63㎞ 정비…황룡지구 2.6㎞ 배수시설 개선
유수지 2곳 설치·침수 농지 복토…2030년까지 단계적 사업 추진
장안지구 주민설명회 이어 6일 황룡지구 설명회…토지소유자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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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읍 장안지구 전경.
[장성=성종화기자] 장성군, 112억 국비 투입해 농경지 침수 막는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이 집중호우에 따른 농경지 침수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성읍 장안지구와 황룡면 황룡지구 배수개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장성군은 지난해 총사업비 112억 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한 데 이어 기본계획과 실시계획 수립 용역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해왔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때 농경지에 빗물이 고이거나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농업용 배수체계를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장안지구에는 장성읍 장안리 480-29번지 일원에 지상 1층, 건축면적 85.4㎡ 규모의 배수펌프장이 들어선다.또 상부가 개방된 배수로인 개거 3곳에 총 0.63㎞ 규모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해 배수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황룡지구에서는 5곳, 총 2.6㎞ 규모의 배수로를 정비한다. 계곡에서 흘러 내려오는 빗물이 농경지에 머물지 않고 지방하천으로 원활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콘크리트 구조물을 연결하는 방식이다.집중호우 때 한꺼번에 유입되는 빗물을 일시적으로 가둬 하천의 수량을 조절하는 유수지도 황룡리와 옥정리 등 2곳에 설치한다.이와 함께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침수 우려가 높은 농지에는 복토작업을 실시해 농경지 침수 피해를 줄일 방침이다.

장성군은 지난달 30일 장안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6일 황룡지구에서도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내용과 추진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주민설명회 이후에는 토지소유자 동의서 징구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실시계획 시행인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전체 사업은 오는 2030년 말까지 추진될 예정이다.김한종 장성군수는 “체계적인 배수시설 정비를 통해 농경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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