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창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소나무재선충병, 예산 투입만으론 한계…근본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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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창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소나무재선충병, 예산 투입만으론 한계…근본 대책 필요”

광주 피해목 2020년 270그루→2025년 3천 그루…확산세 심각
“전남·광주 공동 대응하고 국가 차원 종합 방제 전략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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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창 통합특별시의원
[전남광주=박우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기존 방제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고 국가 차원의 근본적인 대응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기후환경에너지위원회 이재창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1)은 지난 9일 열린 기후환경국 결산심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예방·방제 중심의 대응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심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대응을 위해 전남이 216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광주 역시 지난해 23억 원, 올해 약 2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지만 피해 확산을 막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 대응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단순한 예산 투입만으로는 피해 확산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며 “실질적인 방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새로운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해외 사례를 제시하며 보다 과감한 방제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스페인은 감염 지역 주변까지 포함한 완전 벌목과 수종 갱신, 진입 차단 조치를 병행해 재선충병 대응에 성과를 거둔 유일한 사례로 알려져 있다”며 “국내에서도 기존 예방과 방제 방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실제 광주 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배 기후환경국장은 “광주 지역의 피해가 2020년 270그루 수준에서 2025년 약 3천 그루까지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현재 방제 방식만으로는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이어 “수종 변경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고 답변했다.이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을 단순한 특정 지역의 산림 피해 문제가 아닌 국가적 차원의 산림·환경 문제로 규정했다.

이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은 특정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산림 생태계와 지역 경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국가적 문제”라며 “지방자치단체에만 대응 책임을 맡길 것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방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전남과 광주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전남과 광주가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과 체계적인 방제 대책 마련을 적극 건의해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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