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사진 - 쪽파 근권 냉방으로 여름철 생산성 높여
군은 지난 9일 비인면 선도리 쪽파 수경재배 시범 농가에서 ‘쪽파 수경재배 근권 냉난방 실증 기술지원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열고 실증 결과를 공유했다. 실증 결과 근권 냉방을 적용한 재배구는 일반 재배구보다 주간 평균 근권 온도가 6℃ 이상 낮게 유지됐으며, 깐쪽파 기준 생산량도 약 20% 증가했다. 또 근권 냉방을 적용한 쪽파는 잎 조직이 치밀해져 깐쪽파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범사업은 여름철 폭염으로 시설하우스와 재배 베드 온도가 상승하면서 발생하는 쪽파의 생육 부진과 품질 저하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하수를 활용한 히트펌프와 수축열탱크를 설치해 뿌리 주변의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다. 시범 농가는 “근권 냉방을 적용한 뒤 생육이 안정되고 품질도 좋아졌다”며 “생산량이 늘어난 것은 물론 깐파 작업도 한결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2021년 인공배지를 활용한 쪽파 양액재배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관련 사업을 확대해 현재 35개소, 3.4ha 규모의 쪽파 수경재배 기반을 갖추고 있다.
김도형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여름철 고온이 농업 현장의 큰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농업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라희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9.14 (월) 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