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의원, “순천대 5년만에 교육병원 준공? 실현가능성 없는 계획... 불공정 심사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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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의원, “순천대 5년만에 교육병원 준공? 실현가능성 없는 계획... 불공정 심사 철회하라!”

- 배곧 서울대병원 건립 목표 기간 84개월 등 국립대병원 준공까지 평균 83개월 걸려 -
- 교육병원 건립 목표 기간 목포대 84개월·순천대 약 60개월 제출 -
- “순천대 의대부지 소유권 없어 5년만 완공 더욱 실현가능성 없어... 교육부 공정한 재심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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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순천대 5년만에 교육병원 준공 실현가능성 없어
[정치=성종화기자]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전남광주 목포)은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추천 심사과정에서 순천대가 제출한 교육병원 건축 목표기간 약 60개월은 실현가능성이 없다며, 교육부가 공정한 재심사를 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원이 의원이 통합특별시로부터 받은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추진 계획’과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추진 계획’을 분석해보면, 교육병원 건축 기간으로 목포대는 84개월, 순천대는 약 60개월을 제시했다. 목포대는 2027년 1월부터 사업계획 및 적정성 검토를 걸쳐 2028년 7월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1년 1월부터 3년간 시공에 들어가 2033년 12월 준공을 마친다는 목표다. 개원시점은 2034년 2월로 계획했다.(

또한, 2030년 의과대학 개교 후 2032년 3월부터 안정적인 임상교육이 가능하도록 기존의 목포 A병원을 인수해 임시 교육병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반면, 순천대가 제출한 계획서에 따르면 ”교육병원 신축 예산 투자계획에 따라 2032년 건립을 완료하고, 2030년 신입생의 임상실습 시기(2032년) 이전에 500병상 전면 개원하는 것을 목표로 공정을 관리“라고 기재돼있다. 즉, 2032년에 교육병원을 새로 짓는다는 목표를 세운 것이다. 당장 2027년부터 사업을 추진한다면 약 5년만에 신축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최근 신설됐거나 신설 중인 국립대병원의 건립 기간은 약 7년이 소요되고 있어, 순천대의 계획은 실현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목포대가 파악한 ‘국립대병원 신설 소요기간 비교’ 자료를 보면, 부지 확보 이후 국립대병원 준공까지 소요된 기간 또는 목표 기간은 ▲세종 충남대병원 80개월(6.7년) ▲배곧 서울대병원(시흥) 84개월(7년) ▲전남대 뉴스마트병원 84개월(7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순천대는 의대부지 소유권이 없어 법적으로 부지확보가 된 상황이 아니므로, 5년만의 교육병원 건립은 더욱 어렵다는 비판이다. 순천시 소유 부지 용도폐지와 도시계획 및 용도변경 등 행정절차가 추가로 필요한 현실을 고려한다면, 순천대의 계획은 실현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문제는 순천대가 제시한 계획안이 현실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양 대학의 해당 항목 심사점수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통합특별시가 제출한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추천을 위한 심사’ 결과표를 보면, ‘3-1 병원 확보 방식의 실현 가능성(6점)’ 항목에서 8명의 심사위원 중 4명이 동점을 부여했다. 한 심사위원은 순천대에 더 높은 점수를 주기도 했다. 해당 항목의 총점은 목포대 43.8점, 순천대 42점으로 1.8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김원이 의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전남연구원이 인정했듯이 의료시설 설계·건축 전문가 2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한다는 당초 계획과는 달리 실제로 심사위원 8명 중 해당 전문가는 없었다. 통합특별시는 목포대·순천대의 계획의 실현가능성을 어떻게 검증했는지 밝혀야하며, 졸속·편파·불공정 심사는 철회돼야 한다. 교육부의 공정한 재심사를 촉구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성종화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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