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특히 어려운 재정 여건을 언급하며 기존 사업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지사는 “재정이 어렵다고 충북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멈출 수는 없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되 정부예산 확보와 공모사업 대응, 기업 투자 유치, 중앙부처 및 국회와의 협력 등을 통해 충북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의 총량을 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국회가 내년도 예산과 주요 정책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실·국장이 직접 책임감을 갖고 중앙부처를 설득해야 한다”며 “충북의 현안이 국가정책과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논리와 자료,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서 간 협업과 신속한 의사결정도 강조했다. 신 지사는 “도민의 입장에서 보면 충북도는 하나의 조직”이라며 “업무 소관을 따지거나 부서 간 칸막이 뒤에 머무르지 말고, 복합적인 현안일수록 관련 부서가 처음부터 함께 논의해 해결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보고서 작성과 내부 회의에 지나치게 많은 행정력을 쓰기보다 현장에서 문제를 확인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신 지사는 간부 공무원들에게 “간부의 역할은 단순히 업무를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책임을 나누는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정당하게 평가받고, 새로운 시도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멈추는 일이 없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취약계층과 농촌·산간지역, 주요 시설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현장 대응체계가 실제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신 지사는 끝으로 “민선 9기의 변화는 도지사 한 사람의 의지만으로 이룰 수 없으며, 공직자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움직일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관행이 아니라 효과로, 보고가 아니라 성과로, 행정의 편의가 아니라 도민의 체감으로 평가받는 ‘충북 대전환, 민생 실용 충북’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사진 - 확대간부회의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9.16 (수) 06: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