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특히 그는 "현대건설은 무려 2,500개의 철근을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고, 감리사인 ㈜삼안 역시 이를 사전에 발견하거나 시정하지 못했음에도 서울시는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언론 보도가 잇따른 이후에야 건설기술진흥법상 벌점 부과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감리사에 대한 조치는 여전히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문 의원은 또 서울시의 늑장 대응과 사건 관리 방식도 문제 삼았다. 그는 "사건 발생 이후 반년이 지나도록 서울시는 정확한 재발 방지 대책조차 마련하지 못했고, 사태를 축소·은폐하려는 모습만 보였다”며 "이 정도면 단순 행정 미숙이 아니라 시민 안전에 대한 심각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 "이번 철근 누락 사태는 단순 실수가 아니라 건설공사 관리 체계 전반이 붕괴된 중대한 사고”라며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서울시 공무원들의 안일함과 오세훈 시정의 무능·무책임·안전불감증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직격했다.문 의원은 국회 차원의 추가 대응도 예고했다. 그는 "현안질의 과정에서 드러난 서울시와 관계자들의 태도를 보면 반성은커녕 책임 회피에만 급급했다”며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청문회와 국정조사는 물론 감사원 감사까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삼성역 일대 공사 현장의 철근 누락 논란은 최근 구조 안전성 문제와 맞물리며 정치권과 건설업계 전반으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서울시의 후속 조치와 책임 규명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6.13 (토) 1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