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현장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진딧물 발생이 확인되고 있으며, 5월 상순 이후에는 밀도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진딧물은 작물의 즙액을 흡즙해 생육을 저해할 뿐 아니라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잠두위조바이러스(BBWV), 고추모틀바이러스(PepMoV) 등 바이러스병을 매개하는 주요 해충이다. 특히 고추를 비롯한 노지 재배 작물은 현재 정식 시기이고 시설 재배 작물은 한창 수확하는 시기라서 단순 해충 방제를 넘어 바이러스 예방 차원의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
도 스마트농업본부는 수확기를 앞둔 작물의 경우 농약 잔류 부담이 적은 유기농업자재 활용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도 농업기술원과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한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에스지(SG)10’은 진딧물과 온실가루이, 흰가루병 등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현장 적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농업 현장에서는 △포장 주변 잡초 및 기주식물 제거 △발생 초기 감염주 신속 제거 △끈끈이트랩 활용 예찰 △생육 단계별 등록 약제 및 친환경 자재 적기 사용 등 종합적인 관리로 진딧물 유입·증식을 최대한 차단해야 한다.
최용석 도 스마트농업본부 박사는 "5월은 진딧물 방제의 골든타임으로, 초기 대응 여부가 올해 작황과 수확량을 좌우할 수 있다”라며 "화학 약제 중심 방제보다 적절한 유기농업자재 활용을 통해 저항성과 농약 잔류 문제를 함께 줄이는 친환경 관리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사진 - 목화진딧물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6.14 (일) 04: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