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엄마 집밥, 전국 어르신 일자리 모범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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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엄마 집밥, 전국 어르신 일자리 모범으로 우뚝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기찬밥상’ 전국 50대 공동체사업 우수사업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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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찬밥상’ 전국 50대 공동체사업 우수사업단 선정
[영암군=김은옥기자] 전남광주 영암군의 엄마 집밥 음식점 ‘기찬밥상’이, 전국 어르신 일자리의 모범으로 선정됐다.영암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어르신 일자리가, 10/30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2026년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 우수사업단 평가’에서 우수사업단에 선정된 것.

음식 솜씨 좋은 어르신들이 뷔페 형식으로 손님에게는 집밥을, 취약계층에게는 도시락을 제공하는 기찬밥상은, 2024년 영암읍에 1호점이 문을 열었다.건강하고 정갈한 맛의 집밥을 제공한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손님이 느는 동시에, 누적 37명의 어르신의 일자리이자 인생이모작 공간으로 사랑받았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삼호읍에 2호점이 생길 정도로 지역에서는 선한 음식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기찬밥상은 전국 2,215개 사업단 중에서 50개, 전남광주 4개의 우수사업단의 하나에 들었다. 특히, 올해 1~3분기 운영실적을 바탕으로 △참여 어르신 월평균 보수 △1인당 연 매출액 △월평균 매출액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률 4개 지표를 종합한 평가에서 ‘매장 운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영암군은 기찬밥상 이외에도 ‘효도복지’의 이름으로 어르신들이 경험을 나누고, 관심을 키우고, 자아실현까지 챙기는 생산적 복지 현장을 마련해 왔다.

옷과 이불 등을 세탁·수선하는 ‘기찬빨래방’, 커피박으로 친환경 탈취제를 만들어 나누는 ‘커피박 업사이클링’을 포함해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이 커피·꽈배기·핫도그 등을 파는 ‘기찬커피’ 등 어르신 164명이 참여하는 6개 공동체사업단을 영암시니어클럽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마을공동체 생활현장에서 생산 활동으로 용돈을 버는 ‘경로당 협업작업장’도 16개소를 지원해, 194명 어르신들이 반려식물, 농산물, 공예품, 생활용품을 지역 마트·장터 등에서 판매하게 돕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성과는 2024년부터 기찬밥상에 참여해 온 어르신들과 영암시니어클럽 관계자들의 노력이 빚어낸 값진 결실이다. 어르신들이 평생 쌓아온 경험을 지역사회에서 나누며 자아를 실현하는 생산적 복지 현장을 더 넓혀 영암형 효도복지의 모델을 전국 모범으로 세우겠다”라고 말했다.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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