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순 의원 “광산·북구·장성·담양 묶는 ‘첨단광역생활권’ 지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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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필순 의원 “광산·북구·장성·담양 묶는 ‘첨단광역생활권’ 지정해야”

전남광주 제1호 광역생활권 제안…교육·교통·산업정책 행정경계 넘어 통합
공동학군·광역교통망 구축부터 경제자유구역 확대까지 첨단권 연계 강화 촉구
첨단은 반도체·AI 연구거점으로…농어촌 기본사회·광산교육지원청 신설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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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특별시의회 박필순의원 시정질의
[전남광주=박우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필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3)이 광주 광산구와 북구, 전남 장성·담양을 하나로 연결하는 ‘첨단광역생활권’을 전남광주 제1호 광역생활권으로 지정하자고 제안했다.교육과 교통, 산업정책을 행정구역 중심에서 생활권 중심으로 전환해 통합특별시 출범의 효과를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

박 의원은 지난 1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전남과 광주는 하나가 됐지만 첨단권에는 여전히 교육·교통·산업 등에서 과거 행정경계가 남아 있다”며 “통합의 성과를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권부터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첨단1·2·3지구가 이미 산업과 주거를 중심으로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교육과 교통, 산업정책은 여전히 기존 행정구역에 따라 분리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공동학군 도입과 광역교통체계 구축, 경제자유구역 확대 등을 추진하고 신룡지구와 장성 나노산단 등 인접 산업거점까지 연계해 첨단권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제도적 기반 마련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법이 광역생활권 지정·운영과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연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있는 만큼, 이를 첨단권에 우선 적용하자고 제안했다.광산구와 북구, 장성·담양을 하나의 광역생활권으로 묶어 교통·산업·환경 분야의 공동사무를 발굴하고, 나아가 특별지방자치단체 등 공동행정체계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구상이다.첨단권을 미래산업 연구·교육 특화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박 의원은 반도체 산업 육성과 관련해 “군공항 국가산단이 반도체를 생산하는 팹(Fab·생산기지)이라면 첨단은 연구개발과 설계, 인공지능(AI), 인재양성을 담당하는 랩(Lab·연구거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첨단권의 연구개발 역량과 교육 인프라를 강화해 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30년 전 첨단은 호남의 미래산업과 과학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직주락도시였다”며 “이제는 산업과 연구, 교육과 주거, 교통이 행정경계를 넘어 연결되는 전남광주 통합의 첫 성공모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첨단에서 성공적인 광역생활권 모델을 만들고 이를 전남광주 곳곳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시민이 체감하는 진정한 통합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박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농어촌기본소득 확대를 포함한 ‘농어촌 기본사회’ 추진방안 마련과 농어촌 기본사회 태스크포스(TF) 구성, 광산교육지원청 조기 신설 등도 함께 촉구했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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