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사진 -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
먼저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한강버스 제작업체에 지급된 사업비 일부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간부에게 흘러갔다는 감사 결과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박 의원은 서울시가 관련 감사 결과를 보고받고도 적절한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문제를 제기하고, 사건의 핵심 자료인 감사자료 파기를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따져 물었다. 그러나 오 시장은 이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이어 박 의원은 수사의뢰서를 작성하고도 실제 수사의뢰를 진행하지 않은 경위를 추궁하며 최종 책임자가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시장에게 “나중이 아니라, 지금 당장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오 시장은 이 사안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서울시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의 관외 처리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박 의원은 생활폐기물의 발생지 처리 원칙을 강조하며 서울시에서 발생한 상당량의 폐기물이 서울시 외부에 있는 민간업체를 통해 처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시장에게 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을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장소를 옮겨 진행된 서울특별시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용산경찰서의 과도한 물리력 행사 논란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박 의원은 집회 해산 후 귀가하던 참가자의 목을 눌러 체포한 사건과 구급차가 경찰서를 거쳐 병원으로 향하도록 한 사건, 합법적인 집회의 물품을 탈취하고 집회를 방해했다는 의혹 등을 거론했다.
그는 경찰의 물리력 행사는 최소한의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해당 행위들이 적법절차에 따른 정당한 조치였는지 확인하는 한편 유사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이에 고범석 서울특별시경찰청장은 관련 행위의 적법성을 따져보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경상북도와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11.04 (수) 10: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