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청
파견 준비 과정에서 북구는 인도네시아 루우 우타라 지방정부와 ㈜현진기업,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등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업들의 현지 진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인도네시아에서는 농촌낙후지역개발부와 녹색혁신협력지원센터 등 현지 기관을 방문해 세부 시행 방안을 협의했다. 이 같은 북구의 협력 기반은 지역기업의 현지 진출로 이어졌다.
북구 소재 ㈜현진기업은 지난달 루우 우타라에서 ‘에너지 자립형 이동식 정수시스템 현지 실증사업’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이 사업은 전력과 상수도 인프라가 취약한 루우 우타라에 자체적으로 식수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하루 최대 300㎥ 규모의 정수처리 시스템을 내년 말까지 조성하는 것이 골자이다. 우기철 홍수와 토사 유입 등으로 수질 변화가 크고 상수도 및 전력 인프라 접근성이 낮은 마을에 정수 및 살균 설비와 태양광 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자동제어 시스템 등을 결합 운영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번 실증을 통해 ㈜현진기업은 현지 수질과 인프라 여건에 적합한 정수 시스템의 적용 가능성과 타 지역 사업 확장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 북구는 이번 사례를 지역기업의 해외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보고 더 많은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임아름 현진기업 대표는 “이번 실증 사업은 기업의 기술력뿐 아니라 북구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북구가 현지 지방정부와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등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해준 덕분에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광융합무역촉진단이 기업의 해외 판로를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지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술력 있는 기업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11.04 (수) 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