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통합했지만 시민은 변화 못 느껴…‘체감지표’로 성과 평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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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통합했지만 시민은 변화 못 느껴…‘체감지표’로 성과 평가해야

임형석 위원장, 교통비·일자리·복지 등 시민 생활 중심의 통합 성과 측정 제안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 후보자 “전문가들과 시민 체감지표 개발 검토”
광주지역 지방채·채무 관리 효율화 주문…기존 업무 경험 살린 사무분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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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석 통합특별시의회 인사청문 위원장
[전남광주=박우석 기자] 전남과 광주의 행정통합 이후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성과평가 지표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통합의 성패를 행정조직이나 예산 규모가 아닌 시민들의 생활 변화로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균형발전부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임형석 위원장은 지난 10월 6일 열린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통합의 실질적인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민 체감지표’ 마련을 제안했다.

임 위원장은 통합 이후 교통비 절감과 행정서비스 개선, 일자리 증가, 복지 향상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를 구체적으로 측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통합 이후 교통비 절감, 행정서비스 개선, 일자리 증가, 복지 향상 등 시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조직이나 예산 중심의 평가를 넘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들어 통합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에 백승주 후보자는 전문가들과 논의해 시민 체감지표 개발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지방채와 채무 관리의 전문성 및 업무 연속성 확보도 주문했다.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라 재정은 하나로 운영하더라도 기존 지역의 채무 현황과 발생 배경을 충분히 이해하는 기관이 관련 업무를 맡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취지다.임 위원장은 “전남과 광주가 통합된 만큼 재정을 지역별로 구분할 문제는 아니지만, 관리는 해당 상황을 가장 잘 아는 곳에서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기존 광주지역 지방채와 채무는 그 배경과 현황을 잘 알고 있는 광주 측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사무분장 등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백 후보자도 이 같은 의견에 공감하며 관련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임 위원장은 통합특별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시민 중심의 성과평가 체계와 책임 있는 재정 관리 시스템을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통합의 성패는 시민들이 삶의 변화를 얼마나 체감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시민 중심의 성과평가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지방채와 채무도 효율적이고 책임 있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행정적 통합을 넘어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는 지역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정책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재정 관리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후속 조치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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