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3분의 1 비어 있는 광양경자청…김정희 의원 “인력부터 채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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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3분의 1 비어 있는 광양경자청…김정희 의원 “인력부터 채워라”

정원 126명 중 41명 결원…통합특별시 파견 인력 충원율 64% 그쳐
실무 인력 부족에 기업 유치·인허가 차질 우려…직위별 충원 시한 확정 촉구
김정희 의원, 전문성 갖춘 인력 배치와 장기 인사 운영 체계 마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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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통합특별시의회 의원
[전남광주=박우석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정원 3분의 1가량이 결원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업 유치와 인허가 업무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정희 의원은 인력 공백 해소를 위한 신속한 충원과 체계적인 인사 운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김정희 의원(미래산업위원회·순천3)은 지난 7일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자청)의 심각한 인력 부족 실태를 지적하고 통합특별시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광양경자청 자료에 따르면 2026년 7월 기준 정원 126명 가운데 실제 근무 인원은 85명으로, 총 41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의 약 3분의 1이 채워지지 않은 셈이다.특히 통합특별시 파견 인력은 정원 106명 중 현원이 68명에 그쳐 38명이 결원 상태다. 충원율은 약 64%로, 경남의 충원율 85%보다 21%포인트 낮았다. 경남은 정원 20명 중 17명이 근무해 결원이 3명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실무 인력 부족이 광양경자청의 핵심 업무 수행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결원의 대부분인 35명은 6급 이하에 집중돼 있다”며 “기업의 문의에 답하고 인허가를 검토하며 개발 현장을 살펴야 할 실무 인력의 공백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경자청은 기업 유치부터 인허가와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종합 지원 기관”이라며 “인력 공백이 지속되면 새로운 투자자를 만날 기회가 줄고 기업의 요청에 대응하는 속도 또한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에 김 의원은 결원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충원 계획과 지속 가능한 인사 운영 체계 마련을 주문했다.그는 “결원 사태를 즉각 해소하기 위해 직위별 충원 시한을 명확히 확정해야 한다”며 “조직 전문성을 살릴 적재적소 인력 배치와 업무 연속성을 담보할 장기 인사 운영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기업 유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인력과 업무 환경부터 갖춰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원의 3분의 1이 빈 경자청에서 기업을 향한 약속마저 3분의 1이 될 수는 없다”며 “성과를 요구하는 만큼 투자를 뒷받침할 인력을 채워 일할 여건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김정희 의원은 지난 7월 31일 제14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 의장으로 선출돼 활동하고 있다. 조합회의는 조합 규약의 제·개정과 예산·결산 심의·의결 등 광양경자청의 주요 사무를 결정하고, 관련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조율하는 기구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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