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681명인데 중학교가 없다”…오행숙 의원, 순천 서면중학교 설립 촉구
검색 입력폼
전남광주

“학생 681명인데 중학교가 없다”…오행숙 의원, 순천 서면중학교 설립 촉구

인구 1만5천 명 넘어선 순천 서면…중학교 없어 장거리 통학 불편
학교 신설 공약에도 후보지·재원·추진 일정 여전히 불투명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순천시 실무협의체 구성 및 업무협약 제안

+
오행숙 통합특별시의회 의원 본회의장
[전남광주=박우석기자] 순천시 서면지역에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장거리 통학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오행숙 의원이 서면중학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을 촉구했다.오행숙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은 지난 7일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서면지역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한 통학권 보장을 위해 중학교 설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순천 서면은 공동주택 개발과 인구 유입으로 생활권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2025년 말 기준 인구가 1만5천 명을 넘어섰다. 지역 내 초등학생도 681명에 이르지만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은 인근 지역으로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특히 통학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자녀의 중학교 진학을 앞둔 학부모들의 부담으로 이어지면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사례까지 반복되고 있다는 게 오 의원의 설명이다.

오 의원은 “농촌지역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불편하고 위험한 통학을 감수해야 하는 현실은 명백한 교육격차”라며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서면중학교 설립 문제는 이전부터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오 의원은 순천시의원으로 재임하던 지난해 11월 서면중학교 설립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지역대표와 학부모들과 함께 김대중 교육감을 만나 학교 설립을 요청하기도 했다.

당시 김대중 교육감은 학교용지만 확보되면 중학교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도 ‘서면중학교 신설 또는 이설’이 공약으로 제시됐지만, 현재까지 후보지와 설립 방식, 기관별 역할, 구체적인 추진 일정 등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이에 오 의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교육청, 순천시, 순천교육지원청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협의체를 통해 학교용지 확보 방안과 설립 방식, 재원 분담, 단계별 추진 일정을 구체화하고 기관 간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 의원은 “학교용지만 마련되면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이제는 검토를 넘어 결정으로, 약속을 넘어 실행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교육청이 서면중학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조속히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

구독 및 후원 안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구독과 후원은 뉴스 투모로우가 진실을 보도하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정기구독 / 일시 후원 금액 : 자유 결제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