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억만송이 가을꽃이 펼쳐진 ‘영산강정원’
지난 7일 개막한 ‘2026 나주영산강축제’가 오는 11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영산강정원에는 분홍빛과 진분홍빛, 순백의 코스모스가 드넓게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바람을 따라 하늘거리는 꽃송이와 잔잔하게 흐르는 영산강이 어우러지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꽃밭 사이로 시선을 돌리면 다채로운 가을꽃이 또 다른 풍경을 펼쳐낸다. 붉고 노란 빛깔로 가을의 깊이를 더하는 백일홍과 해바라기, 독특한 색감의 댑싸리, 소박하면서도 청초한 매력을 뽐내는 메밀꽃까지 곳곳에 어우러져 영산강정원 전체를 거대한 가을 정원으로 물들이고 있다.

나주영산강축제 꽃단지
특히 탁 트인 강변을 배경으로 이어지는 꽃길은 일상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의 여유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꽃밭을 거닐며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거나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나누는 방문객들에게 영산강정원은 그 자체로 특별한 여행지가 되고 있다.올해 축제는 약 12만 평 규모의 대형 꽃단지를 중심으로 자연과 문화,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문화공연도 마련돼 꽃구경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억만송이 가을꽃이 펼쳐진 ‘영산강정원
낮에는 형형색색의 꽃과 영산강이 빚어내는 풍경을 즐기고,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체험과 공연을 통해 나주만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축제의 묘미다.가을의 절정을 향해가는 영산강변에서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과 지역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2026 나주영산강축제’. 억만송이 꽃이 펼쳐놓은 분홍빛 향연은 깊어가는 가을, 나주를 찾는 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특별한 풍경을 선물하고 있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11.04 (수) 14: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