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진모영 감독 강연(포스터)
이번 강연은 영화를 매개로 사람과 관계, 시간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진모영 감독은 자신의 작품 세계와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 영화를 통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진 감독은 지난 2014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서 76년을 함께한 노부부의 일상을 담담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강연은 오랜 시간 광주의 영화문화를 지켜온 광주극장에서 열려 의미를 더한다. 진 감독은 광주극장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영화와 극장, 관객과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한 편의 영화와 오래된 공간이 우리의 삶과 기억에 남기는 의미를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강연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영화의 거리 등을 둘러보는 인문답사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영화문화와 관련된 공간을 직접 걸어본 뒤 광주극장에서 강연을 이어 들으며 답사와 인문학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영화는 한 사람의 삶과 시대를 기록하고, 우리가 지나온 시간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좋은 인문학적 매개”라면서 “이번 강연과 답사를 통해 시민들이 광주극장과 영화의 거리를 새롭게 만나고, 영화 속 사람과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인문대학은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과 체험 등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9.22 (화) 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