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 개막…‘삶의 줄, 열두 매듭’으로 세계와 잇는 진도 무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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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 개막…‘삶의 줄, 열두 매듭’으로 세계와 잇는 진도 무형유산

9월 20일까지 사흘간 개최…국내외 무형유산 공연·진도씻김굿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주제공연 ‘서천꽃밭’으로 진도 무형유산 가치 조명…‘진도예술선’ 출항 세리머니도
김연자 축하공연·공중 공연 등 풍성한 무대…세대와 국경 넘어 무형유산 가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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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2026 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 개막
[진도=김남귀기자] 진도의 전통 무형유산을 국내외에 알리고 세계 무형유산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2026 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이 막을 올렸다.진도군은 지난 18일 오후 6시 진도향토문화회관 일원에서 개막식을 열고 오는 20일까지 사흘간의 축전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축전은 ‘삶의 줄, 열두 매듭’을 주제로 탄생과 성장, 만남과 이별 등 삶의 순간마다 함께해 온 진도 무형유산의 의미를 조명하고 국내외 무형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개막식에는 이재각 진도군수와 박지원 국회의원, 김춘화 진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제무형문화컨퍼런스 주요 내빈,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군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해 축전의 시작을 함께했다.

식전 공연으로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무대와 ‘풍물판굿’이 펼쳐진 데 이어 주제공연 ‘서천꽃밭’이 무대에 올랐다.‘서천꽃밭’은 진도씻김굿의 소리와 연주, 무용을 한데 어우른 공연으로, 삶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서로를 위로하며 이어져 온 진도 무형유산의 의미를 표현했다.이어 진도의 문화예술을 싣고 미래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은 ‘진도예술선’ 출항 세리머니가 진행되며 축전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재각 진도군수의 개막 선언에 맞춰 관객들이 함께 “돛을 올려라”를 외치면서 축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케이락컴퍼니’의 연주를 시작으로 ‘프로젝트 루미너리’의 공중 공연과 초대 가수 김연자의 무대가 펼쳐지며 개막식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이재각 진도군수는 “진도의 무형유산은 군민의 삶 속에서 함께 기뻐하고 서로를 위로하며 이어져 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축전이 세대와 국경을 넘어 무형유산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은 오는 20일까지 이어진다. 축전 기간 국내외 무형유산 공연을 비롯해 진도씻김굿, 낙화놀이와 구음 시나위의 협연, 강강술래 등 진도의 전통문화와 다양한 무형유산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진도군은 이번 축전을 통해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국내외 관람객에게 소개하고, 무형유산의 가치를 세대와 지역, 국경을 넘어 공유하는 문화축전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남귀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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