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탈곡하고 고구마 캐고…나주농업페스타 ‘농부체험’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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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탈곡하고 고구마 캐고…나주농업페스타 ‘농부체험’ 풍성

직접 탈곡, 도정하고 4개월 키운 고구마 수확…농업 가치 몸으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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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나주농업페스타’에서 ‘벼락(樂) 농부체험’이 운영된다. 사진은 지난해 농업페스타 현장에서 매통키트를 이용해 도정 체험을 하고 있는 방문객들 모습
[나주=박우석기자]벼를 직접 탈곡하고 갓 수확한 쌀을 살펴보며 흙 속에서 고구마까지 캐보는 특별한 농부체험이 가을 영산강정원에서 펼쳐진다.

나주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나주농업페스타’에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벼의 수확과 도정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벼락(樂) 농부체험’과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간 직접 심고 가꾼 고구마를 수확하는 체험을 마련해 농작물이 생산되고 우리 식탁에 오르는 과정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벼락(樂) 농부체험’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벼를 탈곡하고 전통 농기구인 매통을 활용해 벼의 껍질을 벗겨내는 도정 과정을 체험하며 밀짚모자 꾸미기를 비롯해 도정기에서 갓 나온 햅쌀을 직접 살펴보고 담아보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농사와 쌀 생산과정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장에서는 2026년산 햅쌀 사전 예약판매도 진행해 수확의 계절을 맞은 나주 들녘의 풍성함을 방문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특히 올해 선보이는 ‘고구마 수확체험’은 실제 재배과정을 거친 농작물을 직접 수확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체험에 사용되는 고구마는 나주시와 나주농업페스타추진위원회가 지난 6월 플랜트 화분과 마대에 직접 심어 행사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정성스럽게 키워온 작물이다. 단순히 체험을 위해 행사 직전에 고구마를 묻어 놓는 방식이 아니라 물 주기와 예초, 제초매트 관리, 영양제 공급 등 지속적인 생육 관리를 거쳐 실제로 자란 고구마를 어린이와 가족들이 직접 수확한다. 아이들은 흙을 헤치고 숨어 있는 고구마를 직접 찾아 수확하면서 농작물이 자라는 과정과 농부의 수고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풍성한 수확의 기쁨까지 경험할 수 있으며 고구마 수확체험은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와 11시, 오후 3시와 4시 등 하루 4차례 운영한다.

회차별 8가족이 참여할 수 있으며 농업페스타 행사장에서 농특산물을 3만 원 이상 구매한 가족에게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 농특산물 소비와 농업체험을 자연스럽게 연계한다.‘벼락(樂) 농부체험’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시로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보다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가족이 함께 흙을 만지고 농산물을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을 만드는 것도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벼를 직접 탈곡하고 도정하며 나주시와 농업페스타추진위원회가 지난 6월부터 직접 심고 가꾼 고구마를 수확하는 생생한 농부체험 프로그램”이라며 “농업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가족과 함께 수확의 기쁨까지 느끼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6 나주농업페스타’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2026 나주영산강축제’와 통합 개최되며 행사 기간 나주 농업 홍보·전시와 우수 농특산물 판촉, 농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나주 농업과 농촌의 풍성한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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