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첫 조직개편 ‘정조준’…시의회, 행정부시장 출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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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첫 조직개편 ‘정조준’…시의회, 행정부시장 출석 요구

기획재정위, 9일 조직개편 조례 심사 앞두고 황기연 행정부시장·강종철 자치행정본부장 출석 의결
청사별 기능 배치·핵심 지원기능 일원화 쟁점…“통합행정 효율성과 지역 균형 면밀히 따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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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석 통합특별시의회 기획재정 위원회 위원장
[전남광주=박우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추진되는 조직개편을 놓고 시의회가 행정부시장에게 직접 출석을 요구하며 본격적인 검증에 나선다.청사별 기능 배치와 조직 간 역할 조정, 기획·예산·인사 등 핵심 지원기능의 통합 여부를 둘러싸고 그동안 다양한 의견이 제기된 만큼, 조례 심사 과정에서 조직개편의 방향과 실효성을 꼼꼼히 따져보겠다는 취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임형석)는 8일 제3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과 관련한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출석 요구 대상은 황기연 행정부시장과 강종철 자치행정본부장이다.이번 조직개편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행정체계를 본격적으로 재정비하는 첫 조직개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청사별 기능 배치 △기획·예산·조직·인사·감사 등 핵심 지원기능의 일원화 △조직 간 기능 및 사무 조정 등이 주요 쟁점으로 거론되고 있다.앞서 임형석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핵심 지원기능은 통합·일원화하고, 지역 현장 대응이 필요한 기능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배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당시 임 위원장은 “첫 조직개편이 향후 통합행정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기능과 효율성, 지역 간 균형발전을 중심으로 조직개편안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위원회는 9일 열리는 조례 심사에서 그동안 의회 안팎에서 제기된 의견이 최종 조직개편안에 얼마나 반영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또 조직개편의 기본방향을 비롯해 기능·사무 조정 과정, 부서 간 역할 배분, 개편안 마련 과정에서 이뤄진 협의와 조정 내용 등에 대해서도 질의할 계획이다.특히 행정부시장에게 직접 출석을 요구한 만큼 통합 이후 행정조직의 운영 방향과 조직개편 전반에 대한 집행부의 책임 있는 설명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임형석 위원장은 “그동안 조직개편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고 의회에서도 여러 차례 개선을 요구해 왔다”며 “조례 심사 단계에 들어선 만큼 이러한 의견들이 실제 개편안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히 어느 청사에 몇 개 부서를 배치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통합특별시의 행정체계를 어떻게 작동시킬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행정부시장의 책임 있는 답변을 토대로 통합행정의 효율성과 지역 간 균형발전이 조직개편안에 제대로 담겼는지 면밀하게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위원회는 9일 황기연 행정부시장과 강종철 자치행정본부장을 상대로 조직개편안의 주요 쟁점을 확인한 뒤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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